FASHION

‘2022 제33회 대구 컬렉션’ 성황리에 폐막

대구 패션산업의 역량과 저력을 보여주며 성료

국내 최장수 컬렉션의 명성을 보여준 ‘2022 제33회 대구 컬렉션’이 대구 패션의 역략을 직접 보여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사장 정순식)이 주관하며, 지난 27-28일 이틀간 대구 산격동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 총 8회의 런웨이가 진행됐다. 특히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는 전국에서 유일한 컬렉션 전용 공간으로 음향, 조명, 그외 준비 등이 모두 갖춰져 있어 패션브랜드의 컨셉에 맞는 연출이 가능한 장점이 큰 공간이다.

3년만에 대면쇼로 진행된 대구 컬렉션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브랜드를 초청하여 글로벌 패션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다했다. 국내 패션디자이너 브랜드 9개사의 단독 및 연합쇼와 태국과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해외 디자이너를 초청한 Asia Leading 컬렉션이 이번 패션쇼를 통해 보였다. 또한, 전일동안 섬유, 패션 관계자, 해외바이어, 패션전공 학생 등이 행사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틀동안 2,000명이 넘는 참관객 방문하였으며, 해외 및 국내바이어를 통한 상담으로 현장 및 오더발주 등 통한 10억원 넘는 수주를 기록했다.

특히 최복호의 경우, 멀리 쿠웨이트 바이어가 직접 이번쇼를 위해 방문 하였으며, 이노센스의 경우, 중국 바이어의 비대면 주문 발주가 이어져, 3년만에 개최된 대면행사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입증한 계기를 만들었다.

27일 대구를 대표하는 브랜드 ‘최복호’의 오프닝쇼가 진행되었으며, 발라드 가수 변진섭이 무대에 올라 컬렉션의 시작과 성공을 기원했다.

이어 열린 이노센스((INNOCENCE)쇼는 시니어들의 적극적인 사회 활동을 응원하며, 지역내 일자리 창출 등에 활력을 주기 위해 대구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시니어 모델들과 함께 해 그 의미가 더욱 깊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풍성한 행사를 위해 바로옆 FXCO(펙스코)몰에서 참가업체의 팝업행사 및 컬렉션 전시 행사와 네일아트 체험 장이 마련되었으며, ‘갤러리17’내에서는 대구예술대학교 졸업작품 전시회가 진행되었다. 행사장 외부에는 패션 소품, 먹거리 등의 다양한 플리마켓 행사가 진행되어 유동인구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참관객들을 위해 풍성한 부대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날 참관한 패션전공학생은 “오랜만에 대구의 대표 브랜드들의 쇼를 직접 참관하니 그 웅장함과 현장감에 많이 기뻤다. 그리고, 패션쇼 외에도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어 더 즐거웠다. “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의 정순식 이사장은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주었으며, 준비된 프로그램들이 모두 기대이상의 성과를 보였다. 컬렉션에 참여한 대구의 대표 브랜드들이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의 성장을 위해 국내외 네트워킹 확장의 기회가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의 참여해 역량을 보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라고 마무리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 대구 컬렉션은 더욱 성장할 것이며, K-패션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라고 비전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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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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