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먼슬리슈즈, 세계 최초 실크 스니커즈 ‘쉴크’ 주목

2022 패패부산 참가 국내외 바이어 뜨거운 관심

수출, 입점, 협업, 팝업 등 비즈니스 상담 총 28건, 13억 5천만원 상담액 기록

경쟁력은 국내 자체 공장을 통한 높은 품질

먼슬리슈즈(대표 이제한)의 실크 스니커즈 브랜드 ‘ʃilk(쉴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2022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이하 패패부산)에 참가해 28건 이상의 거래 상담을 이어가며 ‘ʃilk(쉴크)’에 대한 인기를 증명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먼슬리슈즈는 국내 대표 백화점, 유명 편집샵, 패션기업 등 국내외 바이어와 28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수출액, 거래상담액을 각각 7만 달러, 13억 5천만원을 기록했다.

먼슬리슈즈는 ‘신발을 굽는다’는 뜻을 담은 브랜드 ‘베이크솔(Bakesole)’을 전개 중인 부산 기업이다. ‘쉴크(ʃilk)’는 멋진 의미의 ‘chic’와 실크 ‘silk’의 합성어로 ’베이크솔‘의 새로운 프리미엄 브랜드이다.

‘쉴크(ʃilk)’는 신발 소재로 적합하지 않지만 고급스러운 광택과 습기 배출에 탁월한 실크 소재를 사용해 스니커즈로 개발됐다.

먼슬리슈즈는 이 제품 개발을 위해 3년간의 샘플제작과 테스트를 거쳐 스니커즈용 실크라는 신소재를 완성했다. 실크 소재를 신발에 적용한 사례는 전세계를 통틀어 먼슬리슈즈가 처음이다.

‘쉴크(ʃilk)’는 이미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캐스트, CAST) 사업에 선정되면서 지난 10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패션위크 캐스트(CAST) 공동관에서 전시되기도 했다.

캐스트 사업은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으로 한류 콘텐츠와 국 내 중소기업간 협업을 통해 한류의 외연 확대와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먼슬리슈즈는 캐스트 사업을 통해 모델 송해나와 정혁이 제품 제작해 직접 참여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이제한 대표는 “현재 진주시에 자리잡은 세계적인 실크 육성 산업단지인 진주실크가 대한민국 전체 실크 생산의 80%를 차지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전문 브랜드인 ‘쉴크(ʃilk)’의 원단 역시 진주실크가 생산한 고급 실크 원단을 사용하고 있으며 실크 소재는 제직공정이 까다롭기 때문에 하루에 20야드 정도만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먼슬리슈즈는 내년 유럽을 비롯한 일본과 중국에서 열린 해외 전시회 참가를 시작으로 해외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먼슬리슈즈는 모기업인 국내 최대 벌크라이즈 공장인 케이맥스산업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유통채널에 진출, 사세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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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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