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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크솔, 기후 스타트업 제클린과 EGS경영 실천 MOU 체결

베이크솔, 기후 스타트업 제클린과 EGS경영 실천 MOU 체결 | 1
(좌) 베이크솔을 전개하는 월간슈즈 이제한 대표 / (우) 기후테크 스타트업 제클린 차승수 대표

지속 가능한 친환경 패션을 위해 두 기업이 손을 잡았다.

벌크나이즈 스니커즈 전문 브랜드 ‘베이크솔(Bakesole)’를 전개하는 월간슈즈(대표 이제한)와 기후테크 스타트업 제클린(대표 차승수)은 기후위기 대응과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과 함께 폐기된 섬유 자원을 활용한 리사이클 면화 소재 개발에 나서는 한편 업사이클링 프로세스를 도입, 기존 자원을 재창조하여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 순환 모델을 구축하여 지속 가능하며 완성도 높은 제품을 선보이기로 하였다. 더불어, 친환경 신발 및 패션 제품의 공동 개발과 이를 알리는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패션 시장 활성화는 물론 패션 업계 전반에 걸쳐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월간슈즈의 대표 브랜드 ‘베이크솔’은 벌커나이즈 공법을 활용한 스니커즈로,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재활용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친환경 패션의 가능성을 실현해 오고 있다. 고유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기능성을 유지하면서도 환경 보호를 실천을 위한 다양한 소재개발 등 친환경적 패션 슈즈 브랜드로 큰 주목을 받으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5 APEC 정상회의’가 열린 누리마루의 실크벽지를 활용한 스니커즈를 제조 베이크솔은 제클린과 협업하여 리사이클 캔버스로 스니커즈를 출시함과 동시에 친환경 신발브랜드로 유럽 및 미국시장 공략중이다. 올해는 중기부가 진행한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폐소방호스로 만든 스니커즈 제품을 개발, 11월부터 와디즈 펀딩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 발굴에 힘써오고 있다.

2017년 설립된 ‘제클린’은 섬유 제품의 친환경 케어, 재생, 공급, 인증 서비스를 통해 패션 산업이 배출하는 섬유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이다. 세탁 서비스를 하던 과정에서 제주도 내에서 버려지는 침구 및 의류 폐기물 6,600여 톤 가운데 대부분이 소각되고 버려진다는 환경 문제에 주목, 유명 호텔 및 리조트 등과의 ESG 파트너십을 통해 면화기반의 원료를 공급하고 이 원료를 통해 일신방직과 함께 재생원사, 재생원단으로 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솔루션을 제공해오고 있다.

월간슈즈 이제한 대표는 “양사가 가진 기술력과 전문성, 그리고 친환경에 대한 신념 및 철학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부터 환경을 생각하는 패션 제품 출시까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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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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