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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크솔, 日 리츠와 독점 협약 체결…글로벌 진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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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일본의 패션 기업 ‘리츠’ 대표이사와 (우) 슈즈 브랜드 ‘베이크솔(BAKESOLE)’을 전개하는 ‘월간슈즈(MONTHLY SHOES Co., Ltd.)’ 이제한 대표이사가 MOU를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내 컨템퍼러리 슈즈 브랜드 ‘베이크솔(BAKESOLE)’을 전개하는 ‘월간슈즈(MONTHLY SHOES Co., Ltd.)’가 일본의 패션 기업 ‘리츠(RITZ CO., LTD)’와 손잡고 일본 시장 진출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독점 판매 및 유통 파트너십을 공식화하는 업무협약서(MOU) 체결을 통해 이뤄졌다.

이번 MOU에 따라, 월간슈즈는 자사 브랜드인 ‘베이크솔’의 제품을 일본 내 시장에 공급하고, 리츠는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제품 판매와 프로모션을 전담하게 된다. 특히 도쿄 하라주쿠에 본사를 둔 리츠는 다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협업해온 일본 내 패션 유통 전문 기업으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BAKESOLE’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을 현지 소비자에게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협약서에는 브랜드 로고, 디자인, 기술 등 모든 지적재산권은 월간슈즈에 귀속됨을 명시해, 독립적인 브랜드 정체성과 창의적 자산을 보호하는 기반도 함께 마련됐다. 또한 가격, 결제 방식, 납기 등의 세부 조항은 별도 계약으로 정하기로 합의했으며, 협약 기간은 서명일로부터 1년간 유지된다.

이번 협약에 대해 월간슈즈 이제한 대표는 “한국에서 다져온 ‘BAKESOLE’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착화 기술이 일본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RITZ와의 협력을 통해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 기반을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리츠 측 역시 “하라주쿠를 중심으로 ‘베이크솔’의 브랜드 철학과 제품을 일본 소비자에게 전달하겠다”며
“양국의 문화와 감성을 잇는 새로운 패션 시너지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베이크솔’은 미니멀한 디자인과 착화감, 유연한 라인으로 주목받는 국내 슈즈 브랜드로, 이번 일본 진출을 계기로 ‘K-슈즈’의 글로벌 브랜드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이번 MOU 체결은 단순한 수출 계약을 넘어, 한국의 독립 슈즈 브랜드가 아시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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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풀코스 마라톤을 즐기는 패션에디터. 스포츠 / 아웃도어 / 온오프 리테일을 출입합니다. ethankim@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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