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빠른 배송 ‘샥출발’ 월 최고 거래액 달성
전국 일교차가 최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고 엔데믹을 맞아 연말 호캉스, 휴양지 여행객이 급증하며 패션업계에 ‘시즌리스’ 붐이 불고 있다. 계절과 상관없이 기온과 여행지에 맞춰 그때그때 옷을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며 빠른 배송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10월 빠른 배송 ‘샥출발’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이블리 ‘샥출발’은 평일 오후 6시 이전 주문 시, 주문 당일 상품을 출고하는 빠른 배송 서비스로 지난해 7월 정식 론칭했다. 기존 365일 전 상품 무료 배송 정책, 배송일 예측 서비스와 더불어 소비자 배송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했다.
올해 10월 샥출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80% 대폭 상승했다. 전체 거래액 중 샥출발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샥출발 구매 유저 수는 280% 증가했으며, 꾸준한 수요 증가에 맞춰 관련 상품 수도 전년 대비 320% 크게 늘었다.
소비 트렌드를 보다 빠르게 반영하는 지표인 검색 데이터에서도 에이블리 샥출발에 대한 높은 관심이 관찰됐다. 10월 ‘샥출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0%가량 증가했으며, 전월과 비교해도 약 200%로 크게 늘었다.
에이블리는 기온 변화, 엔데믹 영향 등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인한 빠른 배송 니즈 확대를 이번 성과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최근 매주 들쑥날쑥한 날씨 변화가 지속됨에 따라 두꺼운 ‘패딩’과 비교적 가벼운 아우터인 ‘가디건’, ‘블레이저’ 등을 동시에 탐색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급추위와 큰 일교차 등으로 기온에 맞춰 원하는 패션 아이템을 빠르게 받아보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이 본격 재개되며 계절에 관계없이 옷을 구매하는 ‘시즌리스’ 트렌드도 주효했다. 일찍이 시작된 초겨울 추위에도 10월 ‘해외여행’, ‘동남아’ 검색량은 전년 대비 30배 이상 증가했으며, ‘호캉스’도 약 110% 많이 검색됐다. 에이블리 인기 검색어 순위 내 ‘코트’와 ‘수영복’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에이블리 샥출발은 탄탄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고객 수요를 예측, 재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시즌과 관계없는 상품도 빠른 출고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오랜만에 떠나는 해외여행을 앞두고 원하는 상품을 배송 제약 없이 빠르게 받아볼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대폭 향상된 것으로 분석된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일찍이 구축한 안정적인 풀필먼트 기반에 에이블리 빅데이터 강점이 더해져 급변하는 환경과 고객 니즈에도 긴밀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라며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 더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빠른 배송으로 만나보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