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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국내 패션시장 규모 45조 7,787억원

전년대비 5.2% 상승, 2년 연속 플러스 성장

캐주얼복, 신발, 남성정장, 스포츠복 순으로 강세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 이하 섬산련)는 2022년 국내 패션시장 규모가 전년 43조 5,292억원 대비 5.2% 상승한 45조 7,787억원으로 발표했다.

국내 패션시장(의류, 가방, 신발) 규모는 소비자가 실제 구매한 패션제품의 수량과 가격을 연 2회 면접조사한 뒤, 모집단의 인구수를 적용하여 추정했다.

금년도 국내 패션시장은 빠른 일상 회복과 소비심리 회복으로 상·하반기 모두 성장하며, 2년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패션기업의 고급화, 가치화, 차별화 전략에 따른 영업 실적의 뚜렷한 회복 또한 성장 원인으로 지목된다.

복종규모(2022 상반기)증감률규모(하반기)증감률2022년 전망증감률
의류15조 9391억7.8%19조 8794억4.3%35조 8185억5.6%
남성2조 422억8.7%2조 6835억4.7%4조 7258억6.1%
여성1조 7195억7.8%1조 5152억1.8%3조 2347억4.9%
캐주얼8조 2778억10.0%10조 2833억6.0%18조 5611억6.7%
스포츠2조 5087억4.4%3조 5194억2.8%6조 281억4.1%
내의8517억-1.5%1조 2516억1.1%2조 672억0.0%
아동5392억10.0%6624억3.5%1조 2016억6.8%
신발3조 2610억5.5%3조 7629억5.3%7조 239억5.3%
가방1조 2746억2.5%1조 6617억-1.7%2조 9363억-0.1%
패션시장20조 4747억7.1%25조 3040억4.0%45조 7787억5.2%
자료 섬산련

2022년 국내 패션시장은 복종별로는 캐주얼복, 신발, 남성정장, 스포츠복 순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캐주얼복시장은 국내 패션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새로운 성장동력이 된 스트리트 감성의 패션캐주얼과 스포츠 캐주얼 고객이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6.7% 성장하여 18조원을 훌쩍 넘었다.

신발시장은 럭셔리 브랜드와 스포츠 전문기업의 패션운동화에 대한 MZ세대의 소비 증가로 전년 9.2% 성장에 이어 금년 5.3% 성장으로 시장규모 7조원을 넘어섰다.

정장시장은 클래식한 수트정장의 지속적인 인기로 남녀시장 모두 성장하였다. 남성정장시장은 4.7조원으로 6.1% 증가했으며, 여성정장시장 또한 3.2조원으로 4.9% 성장했다.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했던 스포츠복시장은 일상생활 회복과 야외활동 증가로 4년만에 4.1% 플러스 성장하여 6조원대를 회복했다.

한편 국내 패션시장 규모 조사는 섬산련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섬유패션 빅데이터 구축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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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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