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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0도 한파특보에 발열내의 불티

사진 자주

계속되는 한파에 발열내의와 경량패딩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등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자 일상에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의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브랜드 자주(JAJU)는 이달(12/1~12/21) 자주 히트(JAJU HEAT)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4.7%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주 히트’는 피부의 땀과 수분을 흡수해 열로 바꿔주는 흡습발열 기능을 지닌 제품으로 매년 겨울 시즌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자주 대표 상품이다. 발열 원단이 열을 외부로 빼앗기지 않고 오랜 시간 따뜻하게 유지시켜주며 캐시미어보다 얇고 섬세한 마이크로 화이버 소재로 제작돼 부드럽고 뛰어난 신축성을 자랑한다. 자주히트는 브라캐미솔, 탱크탑, 보이쇼츠, 레깅스 등 언더웨어를 비롯해 모크넥, 터틀넥 티셔츠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자주는 발열내의가 큰 인기를 끌자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한 자주 히트 코튼(JAJU HEAT COTTON) 라인도 올해 새롭게 선보였다. 천연소재 코튼을 사용해 피부에 자극이 적으며 흡습성, 통기성이 뛰어나 부드럽고 산뜻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환경친화적인 방식으로 재배한 ‘코튼 메이드 인 아프리카(CmiA)’ 인증 면화를 사용해 지속가능성에도 신경 썼다.

사진 자주

주로 초겨울에 많이 팔리는 경량패딩도 12월 들어 매출이 55% 신장하며 더욱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 코트나 패딩점퍼에 껴입거나 집안에서 보온용으로 입으려는 사람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밍크 플리스, 극세사, 벨벳 등 보온성이 뛰어난 소재의 파자마가 인기를 끌면서 이달 슬립웨어 매출도 65.7% 올랐다. 이 외 머플러, 장갑, 비니 등 겨울철 추위를 막아주는 방한용품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8% 올랐으며 난로, 가습기 등 시즌가전 매출도 35% 증가했다.

그리티의 ‘감탄 히트탑’도 인기다. 특히 최근 출시한 ‘감탄 히트탑’은 약 열흘만에 매출 1억 원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올렸다. ‘감탄 히트탑’은 브라와 발열내의를 2 in 1으로 한 번에 착용할 수 있어 두꺼운 옷 착용이 많은 겨울철 보다 가벼운 따뜻함을 선사한다. 또한 세계적인 원사 업체인 듀폰 사의 초경량 중공섬유 써모라이트®(THERMOLITE®) 원사를 적용해 겨울철 극한 상황에서도 보온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속건성도 뛰어나 땀도 빠르게 건조해 쾌적함과 편안함을 선사한다.

사진 그리티

그리티는 매서운 한파로 인해 12월에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SPA브랜드 탑텐의 기능성 발열 내의 ‘온에어’, BYC의 기능성 발열 내의 ‘보디히트’도 12월 들어 높은 판매률을 기록하고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담당자는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발열내의를 비롯한 겨울 용품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한동안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상품 재고 확보와 고객 프로모션으로 매출을 더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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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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