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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 끌로에와 협업 컬렉션 주목

바버, 끌로에와 협업 컬렉션 주목 | 1
사진제공 바버

생활문화기업 LF가 국내 수입∙판매하는 영국의 헤리티지 브랜드 바버(Barbour)가 프랑스 여성 럭셔리 브랜드 끌로에(Chloé)와 협업한 2023 봄∙여름 시즌 여성 아우터 라인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바버는 변덕스러운 영국 날씨로부터 선원을 보호할 겉옷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브랜드로, 1894년 영국 북동부 사우스 실즈 지역에서 출발했다. 영국 컨트리 웨어 문화에 기반한 실용적인 컨트리 웨어 라인뿐만 아니라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라이프스타일 컬렉션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오늘날까지 끊임없이 과거의 역사에서 영감을 받고 있으며, 매 시즌 기존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재해석하여 현대적인 실루엣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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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바버

끌로에는 자유분방한 여성스러움과 세련된 편안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다. 1952년 설립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 여성들에게 럭셔리한 경험을 선사하며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바버와 끌로에는 두 브랜드의 뛰어난 역사를 결합한 협업을 통해 희소가치가 높은 컬렉션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자 했다. 끌로에가 제품의 기획과 설계를, 바버가 제작을 맡아 컬렉션의 완성도를 높였다.

끌로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가브리엘라 허스트(Gabriela Hearst)는 1910년대의 바버의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아 컬렉션을 재해석했다. 바버의 전통과 역사를 대표하는 아우터에 끌로에만의 섬세한 디자인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핵심 아우터 제품은 ‘대니(Dany)’, ‘더스틴(Dustyn)’, ‘아드리안(Hadrien)’ 총 세 가지로 구성된다. 대니와 더스틴에는 어깨에 러플 디자인을 적용했는데, 끌로에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아드리안은 여성스러운 케이프 스타일로 우아함과 세련된 스타일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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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바버

바버와 끌로에가 작업한 현대적이고도 실용적인 협업 컬렉션은 바버의 주요 매장인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더현대 서울, 편집숍 라움 웨스트를 통해 판매되며, 1월 초부터는 LF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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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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