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CFDK 어워드’ 성황리 개최
한국 패션디자이너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제 2회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송년의 밤’ 행사가 성공리에 개최됐다.
지난 18일 오후 8시부터 청담동 꼴라쥬플러스(Collage+)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대한민국 1세대 디자이너부터 신진디자이너에 이르기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 200여 명과 미디어, 유통, 패션모델, 연예인 등 패션피플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CFDK 어워드’ 와 후원기업에 대한 감사패 전달 그리고 다양한 축하공연으로 행사의 흥을 돋우었다.
특히 CFDK 어워드는 지난해 ‘올해의 신인 디자이너상’ 및 ‘올해의 패션 모델상’ 등 2개 부문을 시상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올해의 후원사상’ 과 ‘올해의 스타일아이콘상’을 신설하여 총 6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앞으로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는 CFDK 어워드를 활성화하여 향후 대한민국 최고의 공신력 있는 패션어워드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올해의 신인 디자이너상’ 남성복 부문은 강동준 디자이너가, 여성복 부문은 계한희 디자이너가 수상했다. ‘올해의 패션모델상’ 남자 부문에는 박형섭, 여자부문 아이린이 각각 수상했다. 2013년 처음 신설된 ‘올해의 후원사상’과 ‘올해의 스타일 아이콘상’에는 디자이너 박승건, 방송인 김나영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상봉 회장은 “신구 패션 디자이너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마련된 ‘2013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송년의 밤’ 행사는, 2013년을 마무리하고 보다 나은 2014년을 기약하기 위한 자리”라며 “올 한 해 한국의 패션디자이너들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인정받았으며, 저희 연합회도 한 해 동안 디자이너들의 권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온 한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패션디자이너들이 한국패션의 경쟁력이고 미래인 만큼, 앞으로도 연합회는 디자이너들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 우리 디자이너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2월 20일 설립된 사단법인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Council of Fashion Designer’s of Korea,CFDK)는 회원 252명의 국내 최대 규모의 패션 디자이너 단체이다. 서울패션위크의 성공적인 개최를 비롯해 신진 디자이너들의 해외 진출과 디자이너들을 위한 신유통망 구축 등 패션 디자이너들의 권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