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거북선컴퍼니, 터틀체인 글로벌 베타 출시로 북미시장 진출
한국의 경쟁력 있는 제조업 기반 브랜드들이 미국 쇼핑몰 거래처와 쉽게 연결하고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이커머스 업무자동화 B2B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터틀체인’을 운영하는 거북선컴퍼니(대표 염승헌)는 글로벌 서비스 베타버전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거북선컴퍼니는 지난해 11월 시카고 오피스를 개설하고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해 초기 고객사를 모집, 약 3개월 만에 글로벌 소싱 플랫폼 ‘터틀체인 글로벌’의 베타버전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공급처 확보에 나섰다.
주요 카테고리는 반려동물 식품, 건강스낵, 네일용품, 예술공예, 의류, 악세서리 등으로 한국에서 경쟁력있는 제품을 제조하고 있는 브랜드들이 그 대상이다.
한편 거북선컴퍼니는 보스턴대학교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한 염승헌 대표가 지난 2017년 한국에서 창업한 IT 스타트업이다. 국내에서는 약 400여개 이상의 쇼핑몰이 사용하는 이커머스 업무 자동화툴 ‘터틀체인’을 서비스하면서 누적 약 5000억원의 거래를 자동화했다.
염승헌 거북선컴퍼니 대표는 “그동안 쇼피파이, 아마존 중심의 북미 이커머스 생태계의 상품 공급은 중국 의존도가 높았으나, 최근 차별화된 제품을 찾는 쇼핑몰이 늘어나면서 공급처 다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의 공급망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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