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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패션기업 사례발표회 20일 개최

컨트롤유니온, 생산성본부 등 8개 기관, 공동이행선언

최근 국내 우수 ESG 패션기업 12개사를 선정해 발표한 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원장 주상호)이 오는 2월20일 오후2시 강남구 섬유센터 17층 중회의실에서 선정 기업 12개사의 ESG 모범사례 발표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날 행사에는 12개 우수 ESG 패션기업들에 대한 시상과 함께 선정 기업들이 참여하는 사례 발표회를 통해 국내 섬유패션산업의 ESG경영 수준을 가늠하고 ESG 경영 확산과 향후 바람직한 방향을 논의할 예정으로 섬유패션업계, 유관단체, 학계, 언론, ESG인플루언서 등 100여 명 정도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 지속가능패션이니셔티브 추진단(이하 ‘SFI’)은 앞서 2월 1일 국내 패션기업들의 2022년도 ESG 활동을 종합 평가해 이슈별 우수 패션기업을 선정하고 그 명단을 발표했다.

▲지속가능한 소재부문에 BYN블랙야크 ▲친환경 공정생산부문에 영원무역 ▲디지털 활용 적정 제품기획부문에 한섬 ▲제로 웨이스트부문에 파츠파츠 ▲공급망 최적화와 물류효율화 부문에 F&F ▲친환경 매장과 친환경 포장소재 구현부문에 LF ▲리사이클 순환부문에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사회공헌과지역사회 봉사부문에 패션그룹 형지 ▲조직문화와 작업환경부문에 휠라코리아 ▲동반성장과 공정거래 부문에 이랜드월드 패션사업부 ▲고객만족과 제품안전 부문에 삼성물산 패션부문 ▲투명경영과 주주 친화적 행보부문에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총 12개사다.

SFI는 친환경 이슈(7개), 사회적 책임(4개), 투명경영(1개) 등 총 12개 이슈별로 소비자 설문 50%, SFI ESG 경영 자가진단 25%, 전문가 평가 25%를 적용해 종합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최종 선정했는데 이는 SFI의 ESG 평가기준인 14개 이슈, 65개 세부 평가지표를 평가에 용이토록 축약하여 적용한 것이다. SFI는 소비자 설문을 위해 인지도가 높은 내수 패션브랜드 중 지난 1년간 각종 언론을 통해 공개된 보도내용과 노출빈도 등을 조사하여 각 이슈별로 5개 후보 브랜드를 추출했으며 1,350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2주간(1.12~1.25)에 걸쳐 조사를 진행했다.

한편 지속가능패션이니셔티브 추진단은 사례발표에 앞서 컨트롤유니온 코리아, Testex Korea, 세계자연기금(WWF Korea), 한국생산성본부, 한국아웃도어스포츠협회, 매경바이어스가이드, ESG인플루언서들의 연합체인 ‘ESG동행’ 등 8개 기관이 참가해 섬유패션 ESG경영 지원을 위한 다자간 공동이행 선언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상호 원장은 “이번 우수 ESG 패션기업들의 사례 발표와 ESG 지원 위한 다자간 공동이행 선언을 통해 국내 섬유패션업체들의 ESG경영이 확산되고 더 나아가 지속가능 의제를 발굴하고 실천방안을 만들어 가는 ‘지속가능 패션 이니셔티브’ 결성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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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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