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도나텔라 베르사체, 성소수자 센터에서 마스터클래스 주최

도나텔라 베르사체, 성소수자 센터에서 마스터클래스 주최 | 1
<사진제공=베르사체(Versace)>

3월 7일, 로스앤젤레스 성소수자(LGBT) 센터에서 베르사체(Versace) 브랜드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도나텔라 베르사체(Donatella Versace)가 해당 비영리 단체를 방문하여 일반 대중들을 위한 토크를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패션을 공부하고 있는 성소수자(LGTBQ+) 학생들을 위해 베르사체 재단과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Council of Fashion Designers of America; CFDA)가 후원하는 장학금 제도 구축을 기념하기 위해 방문했다.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센터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둘러보며 센터의 최전방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과 시니어 및 청년, 요리 부서 등을 책임지고 있는 서비스 담당자들을 만났다. 그녀의 방문에 맞춰 CFDA에서는 ‘노 세쏘’(No Sesso)의 디자이너인 피아 데이비스(Pia Davis)와 세르지오 허드슨(Sergio Hudson)을 초청하여 센터의 청년 아카데미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패션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했다.

로스앤젤레스 LGBT 센터에서는 주택 및 교육 서비스, 학교 기반의 프로그램, ‘라이프웍스’(LifeWorks) 멘토 프로그램 및 LGBTQ+ 청소년들을 위한 세계 최대 규모의 무료 컨퍼런스인 ‘모델스 오브 프라이드’(Models of Pride)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LGBTQ+ 청소년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마스터클래스가 끝난 후, 센터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필립 피카디(Phillip Picardi)와 함께 그녀의 패션 커리어와 LGBTQ+ 성소수자 커뮤니티에 대한 그녀의 지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LGBTQ+ 학생들을 위해 CFDA와 함께 후원한 저희의 장학금 제도를 오늘 로스앤젤레스 LGBT 센터에서 직접 발표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도 영광입니다. 이렇게 훌륭한 단체가 하는 일들을 제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어 더욱 뜻깊었습니다.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아낌 없이 도움을 주는 모습은 정말 가치를 산정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은 의미가 있으며, 단체가 하는 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굉장히 기쁩니다. 또한 이 자리는 우리 패션 커뮤니티가 한 마음으로 모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함께 할 때 더욱 강해지니까요.” 도나텔라 베르사체가 말했다.

그녀를 소개한 센터의 CEO인 조 홀렌도너(Joe Hollendoner)는 “도나텔라의 방문에 개인적으로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저희 커뮤니티와 여기에 속한 각 개개인의 아름다움을 더욱 부상시키는 데에 일조하는 그녀의 헌신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녀를 저희 센터에서 맞이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라고 그는 말했다.

142 Likes
6 Shares
0 Comments

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Related Articles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