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신규 여성복 브랜드 ‘세컨플로어’ 론칭

SK네트웍스(대표이사 문덕규)가 신규 여성복 브랜드 세컨플로어(2econd floor)를 론칭한다고 7일 밝혔다.

세컨플로어는 ‘새로운 스타일이 존재하는 공간’을 뜻하며, 소비자들의 높은 품질,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갖춘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2년여 준비 기간을 거쳐 탄생됐다.

특히 여성복 시장 환경에서 독보적인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오즈세컨(O’2nd)의 멤버가 세컨플로어 론칭 멤버에 다수 포함됐다. 이에 따라 최근 SPA 브랜드 시장과 획일화되고 노후화 된 국내 영 캐릭터 조닝 내 여성복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컨플로어는 자유롭고 개성적인 스트리트 감성에 하이 퀄리티와 오리지널리티가 결합된 디자인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며, 메인 타깃층으로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25~35세의 여성이다.

또한 기존의 영 캐릭터 시장의 타 브랜드와 달리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문학, 건축, 미술에서 영감을 받아 재해석한 그래픽과 메시지 등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의류를 비롯해 주얼리, 신발, 가방 등의 액세서리와 데님 등 다양한 제품에 세컨플로어만의 차별화된 컨템포러리 디자인을 가미해 선보일 예정이다.

세컨플로어는 SK네트웍스가 지난 2008년 오브제(Obzee) 인수 이후 자체 출시한 첫 여성복 브랜드로, 오는 2월부터 주요 백화점에 오픈할 예정이며 올 상반기 내 20여개의 매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SK네트웍스 조준행 패션본부장은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디자인력을 갖춘 세컨플로어 출시를 통해 국내 패션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미국 등에 오즈세컨(O’2nd)을 성공적으로 진출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컨플로어를 향후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브랜드로 키워나가는 등 지속적으로 SK네트웍스의 패션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SK네트웍스는 국내외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자사 여성복 브랜드 오즈세컨을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가진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오즈세컨은 국내 여성복 중 최대인 17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와 중국 시장에는 리테일 형태로, 미국과 영국 등에는 홀세일 형태로 진출해 있다.

또한 SK네트웍스는 이러한 오즈세컨을 기반으로 이번에 출시하는 세컨플로어와 지난 11월 SK패션몰을 통해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첫 선을 보인 바이세컨(by 2nd)을 적극적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아울러 ‘세컨’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강력한 브랜드 그룹을 구축, 다양한 라인으로의 확장 및 글로벌 라이제이션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