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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의 바람직한 미디 스커트 스타일링

김나영의 바람직한 미디 스커트 스타일링 | 1
<사진출처=김나영 개인 SNS>

우아한 H라인의 팬슬 스커트를 입고 여성스러움을 뽐내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어쩐지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김나영의 바람직한 미디 스커트 스타일링 | 2
<사진출처=김나영 개인 SNS>

무릎 밑이나 종아리 중간까지 오는 길이의 스커트는 분명 여성스럽고 세련된 것임에 틀림없는데 내가 입기에는 여간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다.

김나영의 바람직한 미디 스커트 스타일링 | 3
<사진출처=김나영 개인 SNS>

이유인 즉슨 모델 김나영 처럼 길고 늘씬한 다리가 있다면 뭐 크게 망설일 필요는 없다. 그치만 체형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미디스커트의 어중간한 길이가 다리를 더욱 짧아 보이게 해서 조화롭지 않은 룩으로 연출되기 때문이다.

김나영의 바람직한 미디 스커트 스타일링 | 4
<사진출처=김나영 개인 SNS>

이럴 때 기억해야 할 몇 가지 포인트가 있다.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기 위한 단순한 팁인데, 김나영의 바람직한 미디스커트 스타일링을 보며 살펴보자.

김나영의 바람직한 미디 스커트 스타일링 | 5
<사진출처=김나영 개인 SNS>

김나영은 쨍한 레드컬러 스웨터에 채도가 낮은 자줏빛 미디 스커트를 매치, 삭스 또한 컬러톤을 맞춰 초이스 했다. 룩이 전체적으로 흐르듯 연결된 컬러 톤으로 인해 늘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비슷한 색들을 초이스 했지만 채도와 텍스쳐를 달리해 지루하지 않게 연출했다.

여기에 스포티한 나이키 스니커즈를 스타일링 했는데, 사실 펜슬 스커트와 스니커즈는 너무나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오늘처럼 날씨가 추워질 때는 스니커즈가 주는 스포티함에 균형을 맞춰 우아한 자켓을 걸쳐주면 이 또한 완벽한 코디로 완성된다.

미디 스커트를 초이스 했다면, 일단 상의는 몸에 핏되는 것을 추천한다. 상대적으로 신체의 마른 부위를 부각시켜 날씬하게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오버핏이나 어중간한 길이의 상의는 스커트 안에 넣거나 그것도 힘들다면 앞부분만 조금 넣어 입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슈즈의 선택도 중요한데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게 맨다리에는 스킨톤의 슈즈를, 스타킹이나 삭스를 신었다면 같은 톤의 슈즈를 선택해 주는 것이 좋다. 구두나 플랫슈즈를 선택할 때는 상대적으로 발등이 깊게 파인 디자인을 골라야 다리가 조금이라도 길어 보일 수 있다. 키가 평균보다 작은 편이라면 플랫 슈즈 보다는 힐이나 굽이 있는 부츠를 선택해 주는 것이 좋다.

날씨도 쌀쌀해 지고 이제는 짧은 스커트 보다는 따듯한 느낌을 주는 미디 스커트에 손이 가는 시기. 맨다리를 내놓을 자신이 없어도 걱정은 말자. 우리에겐 부츠를 마음껏 신을 수 있는 계절이 다가 오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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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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