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야외 운동을 나가보면 타이트한 레깅스에 숏한 상의를 입고 자신있게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멋진 여성들을 흔하게 마주한다. 몇 년 전만 해도 입고 나갔다간 구경거리가 될 지경이었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제는 이런 레깅스룩이 보편화 된지도 오래. 다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예전에는 힙을 가리는 긴 상의를 주로 입었다면 요즘은 허리 라인을 완전히 드러내는 숏한 상의로 스타일링 한 모습이 많이 보인다.
가을 산행시에도 레깅스는 무척 편안한 차림이다. 레깅스가 타이트 하긴 하지만 신축성이 좋고 높은 탄력성이 있어 늘어지는 살들을 잡아주기 때문에 오히려 입었을때 몸매 라인이 정리되 보여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격한 활동을 할 때에도 전혀 불편함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텐션이 좋은 것은 기본, 그러니 우리가 이렇게 레깅스를 즐겨 입지 않을 수가 없다.
단, 타이트해서 자신없는 몸매라인을 드러내야 한다는 점이 못내 마음에 걸린다. 하지만 너무 두려워 할 것은 없다.
일단, 레깅스는 편안하면서도 몸매를 잘 드러내야 한다. 처음 입문 할 때는 너무 얇거나 옅은 색상의 레깅스는 피하는 것이 좋다. 적당한 두께의 하이웨스트 디자인을 고르는 것을 추천. 사이즈도 너무 꽉 맞는 것보다는 본인 사이즈 보다 한사이즈 업해서 먼저 입어 보실 것을 권한다. 하지만 점점 익숙해 지면 몸에 타이트 하게 맞는 레깅스가 운동이나 활동시에 편안하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사이즈는 그때부터 맞춰가면 된다. 그러니 처음부터 여러장 사는 것은 금물. 브랜드 마다 같은 숫자를 사용하더라도 상세 스펙이 다르므로 꼭 후기나 상세 사이즈를 확인하고 주문 해야 한다.
요즘처럼 추운 날 즐겨입게 되는 아우터, 패딩과 매치해서 코디 할 때는 레깅스의 색상과 패딩의 패턴이 잘 어울리는지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무채색 또는 어두운 색상의 레깅스는 대부분의 패딩과도 잘 어울리니 무조건 시작은 어두운 컬러로 초이스.
패딩은 선호에 따라 선택 하면 무방할 것 같은데, 몸매에 좀 자신이 없다 싶으면 너무 짧은 디자인 보다는 허리라인을 살짝 덮는 길이 정도가 무난하다.
기온이 점점 내려가는 시기에는 레깅스 위에 레그 워머나 니 삭스를 레이어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따듯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뿐 만 아니라, 쭉 뻗은 예쁜 다리모양이 아니라도 레그라인을 예쁘고 여성 스럽게 만들어 준다. 어그나 패딩 부츠를 신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
과도한 레이어링은 피하고,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것이 겨울철 패딩과 레깅스 코디의 핵심 이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