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아, ‘2014 파리 란제리쇼’ 오프닝 장식
CJ오쇼핑(대표 이해선, 변동식)의 란제리 브랜드 피델리아(FIDELIA)가 지난 2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4 살롱 인터내셔널 드 라 란제리(이하 2014 파리 란제리쇼)’에서 한국 브랜드 최초로 오프닝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2014 파리 란제리쇼 첫 날인 25일에는 피델리아의 언더웨어를 입은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으로 막이 시작됐다. 올해 패션 트렌드인 ‘여행’과 이번 란제리쇼의 콘셉트인 ‘젠틀 우먼’의 감성을 담은 총 15개의 2014년 신제품이 무대에 선보였다.
언더웨어 디자이너 줄리 브로셰는 “패션쇼의 첫 무대인 만큼 가장 집중도가 높았고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이번에 출품한 브랜드들 중 가장 화려하고 색감이 풍부해 단연 돋보였다”고 말했다.
프랑스 편집숍 사쥬에 꼬낀느의 산드린느 아말 CEO는 피델리아 부스에 방문해 지젤, 플라워 등 총 4개 모델에 대해 계약을 맺고 “와이어리스 브라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보정력을 가진 독특한 리프팅 기술은 유럽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처음 보는 기술이다”며 “우아하고 은은한 색부터 강렬한 붉은 빛까지 색감도 다양하고 대량 생산했다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정교한 자수문양이 인상 깊다”고 밝혔다.
브랜드 관계자는 “패션쇼가 끝난 후 피델리아 부스에는 전 세계 패션 관졔자들이 200여 명이 방문했다”며 “특히 피델리아가 구현한 3중 보정기능인 ‘트리플 리프팅 테크놀러지’는 바이어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꽃과 새 문양의 자수가 들어간 ‘오리엔탈 웨딩’ 역시 동양적인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한편 2014 파리 란제리쇼는 올해로 51년의 오래된 전통을 가진 세계 최대 규모의 언더웨어 패션쇼로 매년 1월에 개최된다. 언더웨어, 수영복, 소재 등 총 38개국 550여 개 브랜드가 3일에 걸쳐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