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영한 SBS TV ‘패션왕 코리아’ 최종전에서 신원(대표 박성철)의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두영 디자이너와 방송인 김나영 팀이 최종 우승했다.
‘패션왕 코리아’는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와 한류 패셔니스타가 팀을 이뤄 진행하는 공중파 최초의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작년 11월 24일 시작한 프로그램은 티파니&지일근, 보라&이주영, 김나영&정두영, 윤건&이지은, 브라이언&박윤정, 이지훈&김홍범, 추미림&남윤재, 임동욱&장형철 총 8팀으로 구성됐다.
디자이너 정두영은 신원의 남성복 ‘반하트 디 알바자’와 ‘지이크 파렌하이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 중이며, 김나영은 국내 예능뿐 아니라 파리 패션쇼에서 주목을 받으며 패셔니스타로 영역을 넓히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최종 우승한 정두영, 김나영 팀은 순금으로 골든 택과 패션 활동 지원금을 받게 되었으며, 현재 ‘패션왕 코리아’는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국가들과 프로그램 공급 계약을 협의 중이다. 하반기에는 ‘패션왕 코리아 시즌2’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방송을 계기로 K-POP을 뛰어넘어 K-패션이 한류 문화를 이끄는 기회가 될 것으로 주최측은 기대하고 있다.
패션왕에 오른 디자이너 정두영은 “디자인을 공부하던 학생 때 이후, 직접적인 평가를 받은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매회 의상을 제작하고 대중과 함께하는 패션이 뭔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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