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봄·봄 패션의 완성 ‘트렌치코트’ 멋 내기
환절기인 요즘, 한겨울 옷부터 봄 옷까지 다양한 계절의 옷들을 거리에서 볼 수 있다. 코트는 너무 무거워 보이고 봄 재킷만 입으면 추울 것 같은 이때, 보온도 되고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옷이 트렌치코트다.
8개의 더블버튼, 소매버클, 허리벨트, 견장 등 여러 장식을 갖춘 트렌치코트는 기본 스타일부터 크고 작은 변화를 준 다양한 스타일로 이번 시즌 선보이고 있다. 또한 소재 면에서도 모, 면 등의 기본 소재 외에 고급스런 실크, 실용적인 방수 소재, 튀는 멋을 즐길 수 있는 데님까지 다양하게 출시됐다.
여성 ‘아날도바시니(arnaldo bassini)’의 트렌치코트는 허리를 잡아주는 원피스 형 트렌치코트로 소매와 옆 단 부분의 레이스 배색이 돋보이는 제품 중 하나다. 이 트렌치코트는 허리 벨트 부분에 디자인의 포인트를 넣어 한층 더 고급스럽고 멋스러워졌다.
여성복 ‘제시뉴욕(JESSI NEWYORK)’의 트렌치코트 역시 세련된 검은색 컬러와 허리 벨트, 소매 버클에 반짝이는 은색 소재의 결합으로 멋스러운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트렌치코트는 사실 서양인의 체형에 맞춰진 옷이기 때문에 키가 작은 사람보다는 키 큰 사람에게 잘 어울리며, 자칫 상체가 실제보다 커 보일 위험이 있다. 따라서 자신의 체형을 고려한 디자인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키가 작은 경우에는 하프길이의 짧은 기장의 트렌치코트가 더 잘 어울리며, 키가 크고 늘씨한 체형이라면 어떤 스타일도 무난하게 소화 가능하다.
‘에스쏠레지아(SSOLEZIA)’ 트렌치코트는 소매부분이 7부로 되어있으며 하프길이가 짧은 트렌치코트로 키가 작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허리선이 높게 잡혀 있는 트렌치코트를 선택하는 것도 키가 커 보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날씬해 보이고 싶다면 전통적인 더블 버튼보다는 몸에 딱 맞는 디자인의 싱글 버튼의 트렌치코트를 고르도록 하자. 만약 더블 버튼 트렌치코트가 입고 싶다면 어깨 선이 딱 맞는 A라인의 날씬해 보이는 트렌치코트가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