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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의 2025 봄-여름, ‘빛이 우리를 찾는 곳’

구찌의 2025 봄-여름, ‘빛이 우리를 찾는 곳’ | 1
[사진제공=구찌(Gucci)]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새로운 광고 캠페인인 ‘빛이 우리를 찾는 곳(Where Light Finds Us)’을 통해 구찌 2025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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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구찌(Gucci)]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바토 데 사르노(Sabato De Sarno)가 구상하고 영화감독 자비에 돌란(Xavier Dolan)의 렌즈로 구현된 이번 캠페인은 빛이 스며들어 처음에는 보이지 않던 것을 드러내는 멈춰진 순간 속에서 두 영혼의 만남을 서정적으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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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구찌(Gucci)]

캠페인에 함께한 배우 야라 샤히디(Yara Shahidi)와 조지 맥케이(George MacKay)는 감정의 조각과 섬세한 제스처를 통해 연결이라는 의미를 예술적으로 표현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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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구찌(Gucci)]

사바토 데 사르노는 이번 캠페인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구찌 2025 봄-여름 컬렉션은 가장 생생하면서도 섬세한 형태로 인간성을 기념하는 작업입니다. 자비에 돌란과 함께하며, 사랑과 연결이 가장 순수한 본질로 드러나는 정교하고 마법 같은, 예측할 수 없는 순간을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의 비전은 우리가 공유하는 감정의 말로 표현되지 않는 아름다움을 포착하며, 진정성과 연약함의 은유로 빛을 활용합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패션을 넘어, 인간 존재를 정의하는 덧없고 특별한 순간들을 기리는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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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구찌(Gucci)]

캠페인 속에서 구찌 2025 봄-여름 컬렉션은 캠페인의 내러티브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이야기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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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구찌(Gucci)]

의상들은 단순함과 복잡함, 현실과 상상 사이의 경계를 넘나드는 미학을 담아낸다. 가벼운 소재는 구조적인 실루엣과 어우러지고, 빛나는 색조는 예상치 못한 색상과 교차하며 조화를 이룬다. 컬렉션의 모든 요소는 일상을 아름답게 기념하고 개인의 자유를 표현하는 도구로서, 사바토 데 사르노의 비전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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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구찌(Gucci)]

캠페인 속에 등장하는 액세서리 중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하우스의 유산을 기념하는 동시에 미래를 향한 비전을 담아 재해석된 뱀부 1947 백이다. 구찌 뱀부 1947 백은 전통과 혁신의 조화를 통해 과거를 포용하고 이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창조하는 구찌의 미학적 철학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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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구찌(Gucci)]

이번 캠페인은 빛과 그림자, 움직임과 정적 사이의 섬세하고 매혹적인 균형 속에서 펼쳐진다. 자비에 돌란은 익숙한 동시에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장소에서 두 배우의 만남을 연출하며 현실을 꿈같은 공간으로 변모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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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쯤 열린 창문을 통해 햇빛이 스며들어 모든 표면에 은은한 빛을 드리우며, 평범함을 특별함으로 변화시킨다. 단순한 배경을 넘어, 이 공간은 진정한 내면의 안식처를 상징한다. 이 공간 속에서 두 배우의 움직임은 우리 모두에게 익숙하면서도, 마치 시를 시각적으로 풀어낸 듯 예술적 울림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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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돌란의 연출 아래,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이미지를 담아내는 것을 넘어, 감각적이고 감성적인 경험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빛은, 내러티브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아, 친밀함, 연약함, 그리고 연결을 만들어 낸다. 이번 캠페인 ‘빛이 우리를 찾는 곳’은 단순히 패션을 찬미하는 것을 넘어, 인간성을 기리는 송가이다. 가장 연약하고 덧없는 순간 속에서도 빛의 힘과 진정성 있는 용기에 감동받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돌란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관객들이 얻길 바라는 바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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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 위안. 그 외에 무엇을 바랄 수 있을까요? 요즘, 혹은 지난 몇 년간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것들이 무의미하게 느껴지지 않나요? 큰 틀에서 보면 그런 것 같아요.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발견한 곳에서 다정함과 아름다움을 받아들입니다. 다른 모든 것들에 무감각해지지 않는 한 말이죠. 이번 캠페인은 숨을 들이쉬고, 내쉬며, 바람에 나부끼는 스카프, 공중에 떠도는 먼지, 그리고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60초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그러니 위안, 그것이 전부일 겁니다. 많지는 않지만, 그 순간이 당신에게 1분 동안이라도 머물며 작은 위로를 준다면, 그 모든 것이 가치 있었던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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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새로운 광고 캠페인에서 공개된 구찌 2025 봄-여름 컬렉션은 오는 2월부터 구찌 가옥 및 구찌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포함한 선별된 구찌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일부 제품은 구찌 공식 온라인 스토어(Gucci.com)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새로운 캠페인은 구찌 공식 온라인 스토어(Gucci.com) 및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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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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