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ZARA), ‘50년의 시간, 50인의 아이콘‘과 함께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ZARA)가 브랜드 창립 5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사진작가 스티븐 마이젤(Steven Meisel), 그리고 세계 최고의 모델 50인과 함께한 특별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50년의 시간, 50인의 아이콘(50 years, 50 icons)’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자라의 창의성, 지속성, 그리고 패션에 대한 사랑을 기념하는 헌사로, 스티븐 마이젤의 오랜 친구이자 그의 작품에 깊은 애정을 가진 인디텍스 그룹의 회장 마르타 오르테가 페레즈(Marta Ortega Pérez)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이번 캠페인은 스티븐 마이젤과 모델들 사이의 특별한 유대감과 그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기념하는 프로젝트다. 그는 친밀하고 개인적인 교감을 통해 카메라 앞에서 모델들의 개성을 생생하게 담아 냈다. 이는 또한 특별한 순간을 고객들과 함께 나누는 초대의 의미도 지니고 있으며 브랜드 창립 이래 지속된 패션의 순수한 본질을 향한 자라의 헌신과 지난 50년간 패션 업계 최고의 인물들과 함께해온 여정을 기반으로 한다.

영상에 등장하는 50명의 모델은 패션계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들로 구성됐다. 애비 리(Abbey Lee), 크리스티 털링턴(Christy Turlington), 신디 크로포드(Cindy Crawford), 이리나 샤크(Irina Shayk), 린다 이반젤리스타(Linda Evangelista), 나오미 캠벨(Naomi Campbell), 최소라(Sora Choi), 트위기(Twiggy) 등 시대를 대표하는 모델이 대거 참여했다. 스티븐 마이젤의 카메라 앞에 선 모델들은 1977년 도나 서머(Donna Summer)의 명곡 ‘I Feel Love’를 함께 부르며 패션과 창의성, 자라와 스티븐 마이젤에 대한 애정을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이 중 상당수는 자라와 스티븐 마이젤 모두와 오랜 기간 협업하며 깊은 인연을 이어온 모델들이다.
칼 템플러(Karl Templer)의 스타일링 아래 이번 캠페인에 등장하는 50인의 모델은 자라의 창립 50주년 기념 컬렉션을 착용했다. 자라 50주년을 기념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의 일환인 이번 컬렉션은 모노톤의 턱시도 스타일을 중심으로 시대를 초월한 매력과 경계를 허무는 클래식한 아름다움을 담았다. 메이크업은 팻 맥그라스(Pat McGrath), 헤어는 귀도 팔라우(Guido Palau), 아트 디렉션은 제이슨 두잔스키(Jason Duzansky), 캐스팅은 피에르조르지오 델 모로(Piergiorgio Del Moro)가 맡아 스티븐 마이젤과의 오랜 협업을 이어갔다.
마르타 오르테가 회장은 “창의성은 자라의 핵심이자, 브랜드를 정의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스티븐 마이젤이 완성한 캠페인 영상은 창의성과 자유로움이 빚어낸 결과물이자 자라가 늘 추구해 온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작품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이번 캠페인은 자라의 50주년을 맞아 아름다움은 물론 개성과 강인한 내면으로 사랑받는 세계 최고의 모델 50인이 함께했다”며 “이는 지난 50년간 자라 팀이 이뤄낸 모든 것의 증명이자, 그들이 보여준 열정과 재능, 무한한 창의력에 바치는 헌사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하는 자라 50주년 캠페인 영상은 9일 공개된다. 이는 스페인 갈리시아 지방 라 코루냐에서 자라의 첫 번째 매장이 문을 연 지 정확히 50년이 되는 날이다. 자라는 마르타 오르테가 회장의 부친, 아만시오 오르테가(Amancio Ortega)에 의해 설립됐으며 본사는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라 코루냐에 위치하고 있다.
한편, 50주년 기념 컬렉션은 9일부터 자라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자라 롯데월드몰점에서 스페셜 디스플레이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