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대표 윤주화)이 전개하는 에잇세컨즈와 빈폴아웃도어가 국내 대표 테마파크인 에버랜드에 매장을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제일모직의 패션부문이 지난해 12월 1일 삼성에버랜드로 이관된 이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과 리조트부문이 사업적으로 첫 협력한 사례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삼성에버랜드 측은 “테마파크에 방문하는 커플,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세련되고 특색 있는 커플룩을 선보여 또 다른 가치를 제공하자는 것이 이번 패션 브랜드 입점의 취지이다”고 전했다.
특히 에잇세컨즈 매장은 매직트리가 상징인 글로벌 페어 지역에 452㎡(137평) 크기로 에버랜드 내 매장 중 단독매장으로는 가장 큰 규모로 오픈 할 예정이다.
에잇세컨즈는 에버랜드에 방문하는 전체 고객의 50% 이상이 커플, 가족 고객이라는 분석에 착안해 에버랜드 매장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후드 집업을 스페셜 에디션으로 준비했다. 에버랜드의 인기 캐릭터인 부엉이를 활용하여 에잇세컨즈만의 프린트와 자수 기법으로 특별한 디자인의 후드 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이즈도 커플, 가족이 모두 함께 입을 수 있도록 XS부터 XL까지 폭넓은 사이즈로 선보인다. 또한 에잇세컨즈는 기후 변화가 심해진 국내의 기후 여건까지 고려해 우산, 머플러, 우의 등 액세서리 상품도 대폭 강화했다. 아울러 중국, 동남아 등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비과세 혜택까지 제공한다.
빈폴아웃도어는 에버랜드 출입구 매표소 옆에 위치해 키즈 상품 라인에 집중한다. 수수커플로 유명한 수현과 수지의 바람막이 재킷 윈드브레이커를 키즈 바람막이 재킷으로 새롭게 출시한다. 또한 어린이들의 취향에 맞는 티셔츠, 팬츠 등의 의류와 가방, 운동화, 모자, 샌들 등의 액세서리 상품들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에버랜드 관계자는 “패션과 리조트 부문간의 업무 시너지 향상 차원의 첫 시도로 에버랜드 내 패션 매장 오픈을 선택했다”라며 “삼성에버랜드는 고객에게 가치 있고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