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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앙증맞은 ‘미니 사이즈’ 패션계 열풍

사진제공 : 힐리앤서스, 링우, 브루노말리, 구찌 타임피스&주얼리, 톰포드byB&D
사진제공 : 힐리앤서스, 링우, 브루노말리, 구찌 타임피스&주얼리, 톰포드byB&D

올 시즌 패션계에서는 미니 사이즈 열풍이 거세다.

미니백을 선두로 선글라스, 시계 등 귀엽고 앙증맞은 아이템이 출시되면서 봄 여름 스타일링에 산뜻하면서도 경쾌한 느낌을 살려 여성들의 스타일 아이템으로 각광 받고 있다.

먼저 디자이너 가방 브랜드 ‘힐리앤서스’는 유니크한 셰이프로 유명한 라이스 백의 미니 버전인 라이스 미니백을 선보였다. 가방의 앞면에 가미된 골드 슈퍼볼 장식이 화려하면서도 입체적인 느낌을 한껏 고조시켜 사랑스럽게 변모한 것이 특징.

또한 화사한 밀크핑크 컬러가 돋보이는 신디백은 컴팩트한 사이즈로 빅백 속에 넣어 백인백, 파우치 등으로 휴대하기에 좋다. 여기에 스트랩을 활용해 어깨에 가볍게 걸치는 솔더백 혹은 클러치 백으로 연출이 가능하다.

싱가포르 디자이너 ‘링우’에서는 이그조틱 백 브랜드 이비자 쁘띠 클러치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심플한 디자인에 이그조틱 소재에 글래머러스한 핫 핑크 컬러의 감각적인 조화가 특징이다. 특히 탈부착이 가능한 체인 스트랩으로 클러치와 숄더백, 체인을 짧게 달면 손목에 걸쳐 리슬렛으로 활용하는 등 5가지 버전의 백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일명 ‘박신혜 가방’으로 불리는 ‘브루노말리’의 S/S 신제품 럭키N 백은 복 주머니 모양의 트로우스트링 스타일의 핸드백으로, 출시 보름만에 1,500피스 완판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소가죽과 양가죽의 고급스러운 소재에 높은 수준의 메쉬 공법으로 다양한 무드의 7가지 디자인을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외에도 렌즈의 크기가 작아진 선글라스, 가늘어진 스트랩과 작아진 다이얼의 시계가 잇달아 출시되면서 패션계의 미니 사이즈 열풍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이와 같은 미니 사이즈 아이템은 착용시 여성스러운 매력을 배가시켜줘 페미닌, 걸리시 룩 연출하기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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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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