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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패션문화협회, 도쿄서 국제패션아트 초대전 개최

20251110 TOKYO 1 1
[자료제공=(사)한국패션문화협회]

국내외 패션 관련 전공 교수와 패션 디자이너가 중심이 되어 활동하는 전문 단체인 (사)한국패션문화협회(회장: 최수아, 단국대학교)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일본 도쿄에서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국제패션아트 초대전을 개최한다. 협회는 지금까지 국내전 30여 회, 해외전 26회, 국제패션아트비엔날레 8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왔다.

이번 전시는 ‘전통의 흔적(Traces of Tradition)’, ‘전통을 통한 문화 크로스오버(Cultural Crossover through Tradition)’, ‘새로운 연결(New Connections)’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9개국의 해외 초청 작가를 포함한 총 81명의 작가가 참여해65점의 패션 아트 작품과 12점의 가상 패션(Virtual Fashion)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을 통해 한국의 전통미, 전통 기법에서부터 새롭게 재해석된다. 한국엡손(주) 후원 DTP 디자인과 가상 패션 등 디지털 기술 기반의 창작에 이르기까지, 패션 아트의 확장성과 지속가능한 미래 패션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시대와 공간,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패션 아트의 스펙트럼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 참여 디자이너로는 파츠파츠(PARTsPARTs)의 임선옥 디자이너가 있다. 섬유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제작 기법으로 국내 지속가능 패션을 선도해 온 그는, 이번 전시에서 한국 전통의 ‘포(袍)’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발표한다. 또한 카이(KYE) 및 아이아이(EYEYE)를 이끄는 계한희 디자이너는 쌀겨로 제작한 바이오 레더와 쌀 포대를 모티프로 한 패턴 디자인을 활용해 지속가능 패션의 새로운 미학을 제시한다.

라베리따의 범영순 디자이너는 퍼커링 디테일을 활용한 한국 두루마기 오마주 작품을 선보인다. 엠로프(M.RoF)의 이재민 디자이너는 한복의 구성미와 전통 누비 기법, 그리고 한글의 형태적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통해 전통 정체성과 현대적 감각의 조화를 탐색한다.

학계에서는 박선희 교수(이화여대), 김윤희 교수(한남대), 박주희 교수(국민대), 우주형 교수(인하대), 이윤미 교수(한양여대), 하승연 교수(공주대) 외 다수의 이사를 포함한 회원과 해외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섬유수출입협회, 한국패션협회, 한국섬유패션단체총연합회, 한국엡손㈜, 파츠파츠(PARTsPARTs), 하이라이트브랜즈(Highlight Brands), 에즈아이원(ASIWANT)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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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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