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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즘에 녹아든 ‘진화한 슬립온’ 스타일링 TIP

최근 스타들의 공항 패션에서 눈에 뜨는 아이템은 바로 슬립온 슈즈다. 소녀시대, 공효진, 정려원 등 잘나가는 패셔니스타들이 선택한 슬립온 슈즈는 최근 다양한 컬러와 패턴이 진화해 올 상반기 잇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 화려한 컬러와 패턴으로 룩에 포인트

사진제공 : 스티브매든, 그레이양, 폴앤앨리스, 페르쉐
사진제공 : 스티브매든, 그레이양, 폴앤앨리스, 페르쉐

봄, 여름 시즌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형형색색으로 꾸미는 것보다 모노톤 룩에 컬러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훨씬 세련돼 보인다. 최근 유행하는 슬랙스 팬츠에 스웨트 셔츠나 시스루 톱을 매치한 후 컬러감이 강한 슬립온 슈즈로 포인트를 주면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이번 시즌 지니 킴, 스티브매든, 페르쉐 등 다양한 슈즈 전문 브랜드에서 앞다투어 컬러풀한 슬립온 슈즈를 출시했다. 스티브매든에서 출시한 에센트릭 슬립온 슈즈는 송치 소재를 사용, 패턴이 돋보이는 제품과 컬러를 강조한 제품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스타일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레오퍼드 패턴 슬립온은 세계적인 패션 블로거 키아라 페라그니와 콜라보레이션한 제품이다.

슈즈에 포인트를 줬다면 가방이나 다른 액세서리 또한 옷과 유사한 컬러 계열로 통일해 스타일에 모던한 통일감을 부여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다. 룩이 캐주얼한 느낌이 강하다면 도시적인 스타일의 보스턴백 더해 모던함을 연출할 수 있다.

+ 클래식한 아이템에 스포티즘을 녹이자

사진제공 : 사진: 브룩스 브라더스, 닥스, 라도, 지니 킴
사진제공 : 사진: 브룩스 브라더스, 닥스, 라도, 지니 킴

이번 시즌에서 가장 화두가 되는 키워드는 바로 스포티즘이다. 슬립온 슈즈 또한 그 흐름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남자의 경우 컬러풀한 쇼츠와 함께 린넨 혹은 옥스포드 셔츠를 매치해 클래식함을 살리고 카모플라쥬 패턴이 들어간 슬립온 슈즈를 더한다면 심심할 수 있는 룩에 재미를 줄 수 있다.

지니 킴에서는 남성미를 상징하는 카무플라주 패턴 슬립온 슈즈를 내놓았다. 남자들이 선호하는 카키나 블랙 외에도 와인이나 핑크 컬러도 있어 룩에 멋스러움을 더할 수 있다. 또한 같은 디자인의 여성 사이즈로도 출시돼 여자친구와 커플 아이템으로 안성맞춤이다.

남성미를 강조하기 위해 시계나 페도라와 같은 아이템을 더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 최근 출시된 라도 하이퍼크롬 UTC 컬렉션은 동시에 두 개의 다른 시간대를 보여줘 해외 출장이나 여행이 잦은 남성을 위한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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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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