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새로운 수장에 이원준 롯데면세점 부사장 내정

롯데그룹(회장 신동빈)은 이원준 롯데면세점 부사장을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문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원준 롯데백화점 신임 대표는 롯데백화점 본점장과 상품본부장, 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2년부터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과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롯데면세점의 높은 성장을 이끌어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인사는 롯데홈쇼핑 납품비리 사건과 관련해 신헌 전 롯데백화점 대표가 사임함에 따라 이뤄졌으며, 이원준 신임 사장은 임시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또한 이원준 사장의 승진에 따라 신임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에는 롯데면세점 영업부문장을 맡아온 이홍균 전무가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