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벨마랑, 파리 패션위크서 2027 여름 컬렉션 선보여

전개하는 프렌치 쿨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Isabel Marant)’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패션위크에서 2027 여름 컬렉션을 공개했다.

27SS 파리 패션위크에서는 한동안 이어진 미니멀리즘에서 벗어나 컬러와 소재, 장식적인 요소를 적극 활용하며 다시 ‘옷을 입고 꾸미는 즐거움’을 강조하는 흐름이 두드러졌다. 단순하고 절제된 스타일을 넘어 다양한 소재와 디테일을 조합하고, 액세서리로 개성을 더하는 스타일링이 주목받았다.

이러한 가운데 이자벨마랑은 ‘강인함과 관능미’라는 상반된 매력을 중심으로 2027 여름 컬렉션을 선보였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킴 베커(Kim Bekker)가 사진작가 샘 해스킨스(Sam Haskins)의 1960년대 여성 사진에서 영감을 받아, 가볍고 여유로운 옷차림에 자신감 있는 실루엣을 더해 자유롭고 대담한 여름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서는 이자벨마랑 특유의 ‘장인 정신’과 ‘옷을 입는 재미’가 강조됐다. 자수와 라인스톤, 비즈 등 섬세한 수작업을 더하고 레이스와 실크, 가죽 등 서로 다른 소재를 자유롭게 조합했다. 다양한 아이템을 겹쳐 입는 레이어링을 통해 풍성한 스타일링을 제안하면서 다양한 소재의 가방과 부츠, 비즈 주얼리 등 액세서리 라인업에도 힘을 주며 룩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파리 패션위크 현장에는 배우 신혜선이 참석해 풍성한 퍼 디테일과 레더 소재의 배색이 돋보이는 아우터에 잔잔한 지브라 패턴의 실크 셔츠와 라이트 블루 데님을 매치, 빈티지하면서도 강렬한 스타일링으로 현장의 주목을 받았다. 쇼에서 과감한 스타일링으로 색다른 매력을 드러낸 것과 달리, 파리 스트리트에서는 부드러운 베이지 컬러의 니트에 웨스턴 무드의 앵클 부츠를 매치해 한층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상반된 무드의 스타일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화하며 파리의 가을 정취를 담은 세련된 사복 패션을 선보였다.
LF는 지난 2008년부터 이자벨마랑의 국내 유통을 맡아왔으며, 단순히 글로벌 컬렉션을 국내에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 고객의 체형과 취향을 반영한 단독 상품을 공동 기획하는 등 국내 시장에 맞는 브랜드 전략을 함께 만들어왔다. LF는 앞으로도 이자벨마랑의 브랜드 정체성과 글로벌 컬렉션을 국내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소개하며 국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F 관계자는 “최근 패션 시장에서 절제된 스타일을 넘어 소재와 디테일, 액세서리 등을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흐름이 다시 강해지고 있다”며 “이자벨마랑이 오랫동안 보여온 자유로운 스타일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