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이자벨마랑 X 하바이아나스, 휴양지 슬리퍼의 화려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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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자벨마랑(Isabel Marant)]

프랑스 쿨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Isabel Marant)’이 브라질 플립플랍 브랜드 ‘하바이아나스(Havaianas)’와 협업한 글로벌 컬렉션이 국내 론칭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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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벨마랑은 지난 12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이자벨마랑 서울점)에서 하바이아나스 협업 컬렉션을 오프라인 단독 발매했다. 컬렉션은 론칭 직후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일부 인기 스타일이 빠르게 소진되는 등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표 제품인 ‘맥시 퍼프드 플립플랍’ 블랙과 베이지 컬러는 발매 당일 대부분 판매되는 등 일부 스타일은 솔드아웃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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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자벨마랑(Isabel Marant)]

협업 컬렉션에 대한 높은 관심은 매장 성과로도 이어졌다. 컬렉션 출시 이후인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50% 증가했다. 협업 제품을 직접 착용하고 경험하려는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지며 매장 방문객 수와 제품 문의 역시 크게 늘었다.

이번 협업은 최근 패션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플립플랍의 진화’ 트렌드와 맞물려 더욱 관심을 끌었다. 과거 집 앞이나 휴양지에서 주로 신던 플립플랍은 최근 클래식 룩이나 포멀 스타일에도 자연스럽게 매치되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시스루 삭스나 레그웨어와 함께 연출하는 스타일링이 확산되며, 단순한 여름 슬리퍼를 넘어 감각적인 스타일 아이템으로 진화하는 흐름이다.

이번 컬렉션은 브라질의 자유로운 여름 문화를 상징하는 하바이아나스와, 꾸미지 않은 우아함과 보헤미안 시크 감성으로 사랑받아 온 이자벨마랑이 만나 탄생했다.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두 브랜드는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스타일 감각’이라는 공통된 철학 아래 협업을 완성했으며, 해변과 도시를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편안함과 세련된 스타일을 동시에 제안한다.

컬렉션은 총 두 가지 스타일의 플립플랍으로 구성됐다. 먼저 하바이아나스의 클래식한 실루엣에 이자벨마랑 특유의 시그니처 프린트와 텍스처 디테일을 더해 보헤미안 시크 무드로 재해석한 ‘탑 이캇 플립플랍’과, 볼륨감 있는 실루엣과 현대적인 감각을 기반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퍼프드(Puffed)’ 라인인 ‘맥시 퍼프드 플립플랍’이다.

해당 협업 컬렉션은 지난 5월 22일 글로벌 공개 직후 주요 국가에서 빠르게 품절되며 화제를 모았으며, 국내에서도 론칭 직후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자벨마랑은 최근 슈즈 카테고리 강화에 꾸준히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 슈즈 모델인 ‘베켓(Bekett)’ 스니커즈는 과거 글로벌 히트 아이템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최근에는 젠지(Gen-Z) 세대를 중심으로 보헤미안·레트로 트렌드가 확산되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10~20대 소비자층 사이에서도 베켓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이자벨마랑 백화점 매장에서는 다양한 컬러와 사이즈로 제품을 직접 착용하고 구매할 수 있어 고객 접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업 역시 이러한 브랜드 확장 방향성의 연장선에서 전개된 협업이다.

LF는 지난 2008년부터 이자벨마랑의 국내 유통을 맡아오며 단순 수입을 넘어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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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에디터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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