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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버랜드 상장 발표, ‘에잇세컨즈’ 탄력 받는다

20140227_eightseconds_coexstore (1)SPA 브랜드 에잇세컨즈(8Seconds)의 글로벌 비즈니스가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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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버랜드는 3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 1분기 상장 추진을 결의 해외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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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부문의 핵심 육성사업인 SPA 에잇세컨즈의 경우, 과감한 공급망 투자 등 차별화된 사업역량 확보와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해 ‘글로벌 톱 브랜드’로 도약하고 스포츠·아웃도어 등 신규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20140227_eightseconds_coexstore (2)에잇세컨즈는 2020년까지 ‘매출 10조원, 아시아 톱3 브랜드’로 성장이 목표로 끊임없이 성장해 왔다. 2012년 2월 신사동 가로수길에 첫 매장을 시작으로 첫해 6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스웨덴 SPA브랜드 H&M보다 약 100억원이 많은 1296억 원 매출을 기록하며 1000억 원대 브랜드로 도약했다. 올해는 전년대비 약 50% 성장한 1950억 원이 목표다.

윤주화 사장은 “삼성에버랜드는 각 부문의 사업경쟁력을 극대화하고,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기술, 인력, 경영인프라를 적극 확보하여 글로벌 패션·서비스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에버랜드는 6월 중 주관회사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추진일정과 공모방식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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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풀코스 마라톤을 즐기는 패션에디터. 스포츠 / 아웃도어 / 온오프 리테일을 출입합니다. ethankim@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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