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업계가 이른 무더위로 여름 상품 수요가 늘면서 본격적인 세일 행사에 돌입했다. 그동안 경기 불황에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소극적인 마케팅으로 인해 침체된 내수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8Seconds)는 1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봄, 여름 시즌을 마무리하는 ‘슈퍼 세일’을 진행한다. 전국 27개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모바일에서 동시 진행되며 핫팬츠, 원피스 등 대표 상품을 비롯해 수영복, 원피스, 신발, 양말 등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에이치커넥트(HCONNECT) 역시 19일부터 S/S시즌 정기세일 ‘와우 세일’을 실시한다. 시즌 트렌드 아이템인 아일렛 레이스 탑, 스커트, 원피스, 셔츠 뿐만 아니라 샤키 라인, 모던 컬렉션 라인 등 인기상품까지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에이치커넥트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와 코엑스점등을 포함해 전국 90여개 점에서 진행되며 일부 품목은 제왼된다.
이랜드그룹이 운영하는 스파오(SPAO)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전국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여른 시즌 세일을 시작한다. 행사 기간 동안 봄, 여름 시즌 신상품 의류 267종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베이직 폴로티와 다양한 그래픽 티셔츠를 7900원, 반팔 폴로티와 반바지를 1만원 할인해 1만9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핸드메이드 슈즈 브랜드 바바라(BABARA)와 영국 디자이너 가방 브랜드 폴스부띠그(Paul’s Boutique)는 상반기 통큰 패밀리 세일을 실시한다.
바바라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바바라 제품을 최대 77%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여성 플랫슈즈, 힐, 샌들은 5만9000원, 앵클부츠는 6만9000원, 롱 부츠는 8만9000원, 아동화는 3만9000원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체 쇼핑몰인 바바라몰에서는 패밀리 세일 상품 중 5~6개 디자인을 선정해 사전 판매도 진행한다.
폴스부띠끄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폴스부띠끄 압구정점, 마리오아울렛, 수원, 광주, 대구, 포한 각 매장과 온라인숍에서 전 품목 30~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단 세일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폴스부띠그 공식 페이스북에 접속해 ‘좋아요’를 클릭한 다음, 매장 내 점원에게 페이스북 친구를 확인 시켜주어야 폴스부띠끄 패밀리만을 위한 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