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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중년 ‘노무족’을 위한 쿨비즈 스타일링

ⓒ 타운젠트
ⓒ 타운젠트

패션 감각을 아는 ‘꽃중년’이 주목 받고 있다.

과거 권위적인 사고방식에서 탈피해 젊고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중년 남성들인 일명 ‘노무족(No More Uncle)’이 증가하고 있는 것.

이들은 안정적인 경제력을 바탕으로 자신을 가꾸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4050 남성들의 소비 파워가 커지면서 패션 및 유통 업계도 노무족을 위한 트렌디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 취향 까다로운 노무족 잡는 방법 ‘쿨비즈룩’

ⓒ 타운젠트, 스테리 탑 사이더
ⓒ 타운젠트, 스테리 탑 사이더

몇년 전부터 공기업과 일부 대기업을 중심으로 에너지 절약 일환으로 권장된 쿨비즈룩이 쾌적한 근무 환경을 조성해 많은 직장 남성들에게 환호를 받았다.

트렌드와 실용성을 둘 다 중시하는 까다로운 노무족을 만족 시키기 위해 남성복 시장에서는 핏은 살리고 착용감은 시원한 아이템을 내놓고 있다. 특히 올 여름에는 리넨과 함께 쿨 스톤, 쿨 터치 같은 색다른 소재를 활용한 아이템이 남성복 시장에 대거 등장했다.

‘타운젠트’에서 새롭게 나온 쿨 터치 재킷은 통풍과 청량감이 뛰어난 특수 소재를 사용했다. 원사 내부에 포함된 특수 스톤 파우더는 마치 여름철 돌 위에 앉아 있을 때 느끼는 지속적인 냉감 효과를 제공한다.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의 ‘로가디스’는 흡습속건, 메쉬 소재를 비롯해 특수 냉감가공 처리하여 착용 시 온도를 1도 가량 낮춰주는 효과가 있는 아이스 언컨 수트와 리넨-뱀브 등 천연 위주의 경량 소재를 사용한 플라잉 재킷을 선보였다.

노무족을 위한 세련된 쿨비즈룩의 포인트는 재킷이다. 비즈니스 패션을 위해 재킷을 사수하는 이들에게도 스카이 블루 컬러가 돋보이는 가벼운 여름 재킷을 매치한다면 세련미와 쾌적함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캐주얼 비즈니스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다소 복장에 여유로운 직장인이라면 셔츠 대신 저지 소재 티셔츠를 추천한다. 땀흡수와 건조는 물론이고, V넥 라인 아이템은 몸을 더욱 슬림하게 보이게 해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티셔츠에 도전하기 두렵다면 피케 셔츠나 리넨 소재 반소매 셔츠를 재킷 안에 매치하면 된다. 여기에 보트 슈즈를 착용하면 보다 캐주얼한 멋을 연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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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현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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