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협회, 역대 최대 규모 ‘인디브랜드페어’ 개최
여성복, 남성복, 패션잡화 등 139개 업체가 참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제4회 인디브랜드페어’가 오는 16, 17일 양일간 세텍(SETEC)에서 개최된다.
인디브랜드페어는 한국패션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유망 디자이너 발굴 및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인디 디자이너와 유통업체, 패션업체간 상담을 통한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다.
올해로 4번째 열리는 인디브랜드페어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이루기 위해 패션업체 및 유통업체 관계자의 참여에 집중했다. 이를 위해 한국패션협회는 현재 사전 등록을 완료한 135개사 700여명의 바이어 및 패션업체 관계자들과 참가 디자이너들간 1:1 매칭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한국패션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브랜드육성사업인 ‘제6회 한중패션비즈니스교류회’와 상해 코리아패션비즈니스센터 및 아시아패션연합회(AFF)와의 연계를 통해 한국 인디 디자이너와 비즈니스를 희망하는 중국 유통 및 패션업체 관계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패션협회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인디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백화점, 편집숍, 온라인 유통 바이어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세 차례에 걸친 심사과정을 통해 유망 인디 디자이너를 선정, 해외 시장 진출의 기틀을 마련코자 했다. 이에 선정된 인디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뉴욕 현지 멘토와의 매칭을 통해 브랜딩, 디자인, 유통, 홍보마케팅 관련 인큐베이팅을 지원했다.
제4회 인디브랜드페어는 1일 2회 총 4회에 걸쳐 36개 인디브랜드의 조인트 패션쇼를 비롯해 ‘패션리테일링의 변화와 한국패션비즈니스의 미래’, ‘2015 S/S 크리에이티브 트렌드’를 주제로 총 2회에 걸쳐 세미나가 부대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개최된 제3회 인디브랜드페어에서는 유통 및 패션업체 관계자 2,000여명이 참관해 완사입, 위탁, 입점, 협업 등 총 380건의 비즈니스 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