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욕주립대, 포스텍과 뉴욕 패션스쿨 ‘FIT’ 단기 프로그램 개설
한국뉴욕주립대학교와 포스텍(POSTECH)이 2014년 여름 단기 프로그램 ‘FIT 패션 스쿨’을 진행한다.
1944년 뉴욕 맨하튼에서 설립된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는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캘빈 클라인, 마이클 코어스, 데이빗 추 등을 배출한 명문대학으로 전 세계 5대 패션스쿨 중 하나다.
FIT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와 같은 뉴욕주립대(SUNY) 소속의 학교로서 학생들에게 예술, 디자인, 기술, 비즈니스를 패션산업에 접목하여 실제적인 융합 교육을 제공한다.
올해 프로그램은 특별히 FIT에서 직접 교과과정을 기획했으며 부총장 및 학장 등 각 분야별 담당 FIT 교수진들이 내방하여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스 브라운 패션디자인 교수, 스티븐 프럼킨 텍스타일 분야 교수, 로버트 레이드 리테일링 교수, 친주 예 그래픽 디자인 교수진들이 직접 강의에 나서며, 통역 요청 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수료자에게는 FIT에서 발급하는 공식 수료증이 수여되며 필요에 따라 별도로 기숙사를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상봉과 그의 딸인 이나나 패션마케팅 디렉터 부녀의 강연도 펼쳐진다. 아울러 에르메스, 송자인 등의 그래픽을 담당한 모임 별의 조태상 소장, 캐나다 디자이너 SPA인 조프레시, 갤러리아 매거진 등의 브랜딩을 담당했던 MR. JONES ASSOCIATION의 김지석 대표와 더불어 국내 3D 패션의 선두주자인 CLO 3D, i-Fashion 등 다양한 강연도 마련됐다.
올해로 세 번째인 FIT 여름 프로그램은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열리며, 7월 13일까지 만 17세 이상의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한국뉴욕주립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한국뉴욕주립대학 관계자는 “국내 유망한 패션 분야 지망생들이 명성 있는 FIT 교수진과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밝히며, “무엇보다 한국뉴욕주립대와 포스텍 학생들의 참여로 최근 화두로 떠오르는 테크놀로지와의 융합에 대해 패션전공자들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