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협회, ‘패션산업 해외마케팅인력양성사업’ 2기 교육 진행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가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의 일환인 ‘패션산업 해외마케팅인력양성사업’ 2기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패션산업 해외마케팅인력양성사업은 글로벌 시장의 환경이 단순히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닌 디자인이나 문화를 판매하는 시대로 변화하면서 이에 맞는 글로벌 브랜드 전략 수립과 마케팅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통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화 창출이 가능한 패션 비즈니스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적이다.
교육과정은 오는 8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해외마케팅전략과정, 해외브랜드전략과정, 해외문화마케팅과정, 해외 AM 실무과정, 해외 RM 실무과정, 해외경쟁력강화이슈과정 등 총 6개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새롭게 시도되는 과정 중 해외문화마케팅과정은 최근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들의 적용 사례를 기반으로 한 운영전략과 마케팅전략을 주제로 진행 될 예정이다. 또 해외경쟁력강화이슈과정은 패션기업의 유통정보 시스템 트렌드와 함께 최근 이슈되고 있는 빅데이터 활용과 CRM 적용사례를 바탕으로 시스템적인 구축과 운영 전략에 초점을 두어 진행될 계획이다.
패션산업 해외마케팅인력양성사업 강사들은 사전 설문을 통한 업계의 희망 강사진을 추천 받아 핵심 노하우를 교육할 수 있는 현업 실무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생과 강사와의 밀접한 네트워크를 통해 수료후 업계 교육내용 확산에도 기여토록 했다.
오는 19일까지 영업 및 기획 MD, 디자이너, 마케팅 등 패션업계 재직자를 대상으로 전용 홈페이지에서 수강신청을 받으며, 각 과정 당 20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
한국패션협회 관계자는 “한국패션브랜드의 글로벌 역량, 한국패션기업의 경영시스템, 한국패션산업의 해외 시장 영향력 강화를 위해 협회가 수행중인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가 배가될 수 있도록 확대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11월에 시작되는 3차 교육과정에서는 더욱 강화된 실무능력 및 관리역량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패션협회는 올해 고용노동부 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