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면접 시즌이 시작되면서 ‘면접 패션’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다.
면접 패션은 자신만의 남다른 인상을 남겨야 하는 구직자들에게 있어 여간 까다롭지 않을 수 없다. 블랙 정장에 하얀 셔츠가 무난하지만 구직자들 모두 똑같은 모습은 남들처럼 식상해 보일 수 있기 때문. 그렇다고 너무 튀는 의상도 부담스럽기 마찬가지이다.
이때 작은 연출로도 세련되게 입을 수 있는 코디를 생각할 수 있다. 단순한 블랙 정장에서 누구보다 멋스럽게 포인트를 줄 수 있는 구두와 가방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 남성, 슈즈에 힘을 주고, 가방은 심플할 것
남성 정장은 심플한 만큼 구두가 특히 빛을 발하는 의상이다. 최근에는 비즈니스 캐주얼을 떠올려 쉽게 정장에 운동화를 신기도 하지만 이날만큼은 멋을 부리기보다는 최대한 심플한 것이 프로페셔널해 보인다.
대기업이나 다소 격식을 중요시 여기는 기업이라면 반드시 끈이 있는 옥스포드화를 착용하기를 추천하며, 패션이나 창의적인 업종일 경우에는 로퍼로 작은 위트를 주는 것도 좋다. 최근에는 단색 슈즈에 그라데이션을 더해 수제화 느낌을 전달하는 것이 트렌드인데, 특히 블랙이나 네이비 정장에 매치했을 때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한다.
남성 지원자의 가방은 최대한 심플함이 필요하다. 서류나 마지막 체크를 위한 자료 등 준비물은 많겠으나 백팩이나 토트백 같은 캐주얼 백은 삼가해야 한다.
+ 여성, 슈즈와 가방에 고급스러움을 더할 것
여성 지원자는 대부분 패션에 민감한 만큼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센스를 어필하는 것이 좋다. 같은 블랙 슈즈라고 해서 다 같은 것은 아니다. 너무 답답한 슈즈도 좋지 않지만 너무 야한 슈즈도 좋지 않다.
면접 구두는 깔끔한 블랙이나 키가 커 보이는 스킨톤의 슈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장식이 많은 것 보다는 깔끔하되 앞코가 뾰족한 것이 좋고 발톱이 보이는 오픈토는 피하는 것이 좋다.
가방은 각지고 단단한 재질로 보이는 것이 호감 가는 깔끔한 이미지를 전달한다. 색상은 최근에는 회색, 블랙 컬러를 가장 선호하는 편이며 네이비 컬러도 무방하다. 크기가 큰 것은 다소 캐주얼한 느낌을 전달해 가급적 작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