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패션그룹형지, 伊 여성복 ‘스테파넬’ 판권 획득

(위쪽 왼 시계방향) 지세피 스테파넬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br> 아질 무찌 스테파넬 대표, 김인규 우성I&amp;C 대표
(위쪽 왼 시계방향) 지세피 스테파넬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아질 무찌 스테파넬 대표, 김인규 우성I&C 대표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이탈리아 여성복 브랜드 스테파넬(Stefanel)의 국내 판권을 획득했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과 지세피 스테파넬 회장은 지난 17일 이탈리아 베네치아 스테파넬 본사에서 스테파넬 브랜드 한국내 라이선스 계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스테파넬은 이탈리아에서 1959년 디자이너 카를로 스테파넬이 니트웨어 전문 의류로 사업을 시작한 여성 패션 브랜드다. 지난해 약 2300억 원(1억685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현재 이탈리아를 비롯해 오스트리아, 그리스, 불가리아, 일본, 프랑스, 스위스, 영국, 독일 등 전 세계 40여 개국 5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는 오는 11월부터 자사 계열사인 우성I&C를 통해 스테페넬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본격 전개한다. 여성 캐주얼로 브랜드 조닝하며 패션그룹형지의 인프라를 더해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우성I&C와 스테파넬의 라이선스 MOU를 통한 사업 전개가 향후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한국기업과 이탈리아 기업의 성공적 협력 사례로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패션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의 명품 여성 브랜드인 스테파넬의 명성과 30년 넘는 형지의 여성복 노하우가 결합되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무엇보다 이탈리아 경제사절단 기간 중에 MOU가 이루어져 양국간 성공적 협력 사례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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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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