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디자이너 협업’ 승승장구
CJ오쇼핑과 디자이너의 협업이 소비자의 큰 호응을 받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차별화 된 멋과 백화점 브랜드 못지않은 품질, 합리적인 가격으로 20대 고객까지 확보하며 패션 유통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 중 국내 최고의 남성복 디자이너이자 문화적 아이콘으로 사랑 받는 디자이너 최범석과의 협업이 상공가도를 달려 좋은 예로 꼽힌다.
2011년 론칭한 CJ오쇼핑의 ‘제너럴 아이디어 클래스5’는 2011년 디자이너 최범석의 F/W 뉴욕 컬렉션 출품작을 업그레이드 한 제품으로 기존에는 볼 수 없던 하이패션 아이템을 홈쇼핑 채널을 통해 처음으로 제안하며 방송 시마다 매진을 달성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 11월, 디자이너 ‘최범석’과 CJ오쇼핑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두 번째 컬렉션이 공개되었다. 최근 2012 F/W 뉴욕 콜렉션과 서울 콜렉션, 싱가포르 멘즈 패션위크에 올랐던 두 가지 아우터를 업그레이드 시켜 선보이며 또다시 완판 기록을 달성한 것.
CJ오쇼핑 관계자는 “첫 론칭작인 ‘에디 울패치 다운코트’는 ‘에스더 여성 패치다운코트’와 함께 공개되어 분당 최고 주문 금액 3,500만원을 기록하며 1시간 동안 10억에 가까운 주문매출을 올리며 방송마다 매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시즌 히트작인 ‘아스틴’을 업그레이드한 ‘마이클 울베스트 오리털 사파리코트’의 경우 남성상품 단독으로는 이례적으로 분당 2,000만원의 주문을 유지, 판매 시작 후 30분만에 완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공의 요인은 디자이너 브랜드의 컬렉션 출품작을 안방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저 런웨이에서만 존재하는 하이패션이 아닌 쉽고 합리적인 가격까지 더해져 큰 성공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 또한 디자인만 부각되는 것이 아닌 실제로 착용하기 편안한 실용성까지 더해져 트렌드와 유틸리티를 동시에 접목시킨 아이템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