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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출족을 위한 ‘비즈니스 바이크룩’ 어때요?

자출족을 위한 ‘비즈니스 바이크룩’ 어때요? | 1한껏 포근해진 날씨를 즐기고 건강을 챙기기 위해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는 자출족이 늘어나고 있다. 기존의 바이크 패션이 스포티함에 집중되어 있었다면, 최근 트렌드는 자전거로 출근 후 바로 비즈니스 미팅에 들어가도 무리가 없을 정도의 비즈니스 캐주얼이 대세.

비즈니스 캐주얼 부문 선두 브랜드 마인드브릿지는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비즈니스 바이크룩’을 제안한다.

비즈니스 바이크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클래식한 재킷과 신축성이 좋은 셔츠를 코디 하는 것. 자전거와 안 어울릴 것 같은 클래식한 상의의 조화는 의외로 마치 유럽의 한 장면 같이 세련된 모습을 연출하는 것은 물론 캐주얼한 바이크룩을 비즈니스 웨어로 변신시켜 준다. 또한 자출족의 가장 큰 문제는 땀인데, 옷을 싸 가지고 다니면서 갈아입는 것은 번거움을 피하려면 땀을 잘 흡수하는 셔츠를 선택한다. 통풍이 좋은 피케셔츠나 흡수력이 좋은 티셔츠 모두 재킷과 코디 하면 편안하면서도 센스 있는 비즈니스 바이크룩을 완성할 수 있다.

셔츠의 길이는 너무 짧아서 허리가 보이거나 너무 길어서 뒷자락이 펄럭이는 형태 보다는 엉덩이를 살짝 덮는 길이가 적당하다. 여기에 허리라인에 걸쳐지는 재킷을 코디 하면 일교차가 큰 봄 날씨에도 부담 없이 자전거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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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는 면바지와 같이 격식에 어긋나지 않으면서도 깔끔한 소재를 추천한다. 단, 부츠컷이나 와이드 팬츠처럼 폭이 넓고 긴 하의는 체인에 감길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최근 몇 년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롤 업 패션(바지의 밑단을 접어 올려 발목이 보이도록 코디하는 것)도 좋은 방법. 컬러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화사한 파스텔 톤 색상을 코디하면 패션 감각을 돋보이게 할 수 있다.

마인드브릿지의 조홍준 팀장은 “흔히 ‘쫄쫄이’라고 알려져 있는 마니아들을 위한 자전거 의상들은 직장인들이 입기에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마인드브릿지 의상들은 가볍게 출퇴근 시에 자전거를 즐기기 위한 자출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마인드브릿지는 4일 오전,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광장에서 ‘자출족 패션 제안’사진행사를 실시하고 최고의 자전거 출근 패션을 뽑는 현장 이벤트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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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풀코스 마라톤을 즐기는 패션에디터. 스포츠 / 아웃도어 / 온오프 리테일을 출입합니다. ethankim@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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