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의류봉제전문인력 배출
서울시가 사단법인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봉제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8월 26일(금) 첫결실을 맺는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사단법인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대표 전순옥)와 봉제전문인력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여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 봉제전문교육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1. 3.23(수) 패턴CAD반을 시작으로 봉제 초·중·고급반, 천연소재를 활용한 고급봉제반, 패턴반 등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봉제전문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 봉제전문인력양성 교육프로그램의 수료식이 8. 26(금) 19:30에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에서 개최된다.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는 국내 최초의 현장맞춤형 봉제전문교육 기관으로서 전문인력의 양성 및 취업연계 등의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봉제산업은 미래창조형 고부가가치 패션산업의 기반이 되며 고용창출효과 또한 높은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체계화된 전문봉제전문인력 양성과정이 부재한 상황이다. 기존의 봉제인력 양성기관들은 대부분 초보적인 복장이론 중심의 교육으로 실제 생산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봉제전문기술을 습득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생산현장에 적합한 인력양성 체계의 부재는 봉제종사인력의 고령화와 인력수급난으로 이어져왔다.
이에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는 생산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맞춤형 봉제인력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봉제전문 교육과정으로 봉제기술반(초급·중급·고급반, 천연소재특수봉제반, 리폼수선반, 손바느질반), 패턴교육반, CAD반(전반기·후반기)과 심화교육반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에 참여했던 수강생들은 “봉제방법을 어느정도 알고 있다 자부했는데, 이곳에서 수강하면서 다른 어디에서도 익힐 수 없었던 많은 노하우를 습득하고 있어 이런 기회를 마련해 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는 14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이미 수료생중 54명을 취업으로 연계하였다. 앞으로 연말까지 100여명의 취업연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는 의류봉제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뿐 아니라 교육생이 산업현장과 연결될 수 있도록 전담취업요원을 두어 봉제전문인력 Bank를 구축, 상시취업지원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관련업체, 유관기관 및 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인력 양성과 일자리 문제에 대한 과제 해결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의 운영은 전문기술인으로서 봉제업종 취업을 희망하는 많은 사람들과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봉제업체 간에 보다 체계적인 연계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뜻깊은 일이라 생각하며 앞으로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가 세계적인 의류봉제교육의 메카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