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윤은혜, 유승호 이 세 사람의 실타래처럼 얽힌 운명과 가슴 아픈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MBC 수목 드라마 ‘보고싶다’. 긴장감 넘치는 화면 구성과 왠지 모르게 슬픈 결말을 예고하는 듯 더욱 애특한 러브신은 여심을 사로잡으며 안방극장에 자리를 확고히 다졌다.
강력계 형사 역으로 돌아온 박유천(한정우 역)은 극 중 일명 ‘미친 토끼’라 불릴 정도로 일에 열정을 불태우는 캐릭터다.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기 위해 집으로 돌아온 그는 집안을 샅샅이 살펴 보며 범인을 직접 마주하길 기다려 긴장감을 더했다.
이번 회에서 그는 그 동안 고수해온 구두 스타일을 벗어나 처음으로 스니커즈를 착용했다. 여전히 심플한 스타일이지만, 빈티지한 스니커즈를 매치해 포인트를 준 것. 그가 착용한 스니커즈는 디아도라의 헤리티지 라인으로 패션 피플들에게 마니아층이 두터운 제품으로 알려졌다.
디아도라 헤리티지는 남성 패션의 축제라 불리는 이탈리아의 ‘피티워모’에서 베스트 슈즈로 꼽히며 유럽 스트릿 패션에 자주 등장한 바 있다. 또한 소량 생산되는 디아도라 헤리티지는 국내에 정식 수입된 이후에도 높은 인기로 리오더를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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