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40%를 눈앞에 두고 있는 KBS 주말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을 통해 최고의 빼품남(빼앗고 싶은 품절남)으로 등극한 유준상의 가방 패션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준상은 아내밖에 모르는 헌신적인 모습은 물론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여심을 흔들고 있는데, 특히 컬러감 있는 가방으로 포인트를 주어 ‘유준상 가방, 유준상 백팩’등 다양한 연관 검색어를 만들어 내고 있다.
유준상 가방 코디의 포인트는 외과의사 역에 맞춘 깔끔한 비즈니스 캐주얼에 ‘남자가방=검은색’이라는 공식을 깨고 컬러감이 살아있는 가방을 코디하는 것.
드라마 속 유준상은 녹색 브리프케이스는 체크무늬에 연두색 카라로 포인트를 준 재킷과 톤앤톤을 이루어 전체적으로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비즈니스 캐주얼을 연출했다. 또한 녹색 지갑은 드라마 속 귀남이 친 부모님을 찾아가는 매개체 역할을 해주어 주목 받았다
드라마 속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 하는 유준상의 백팩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리누이’의 백팩은 비즈니스 캐주얼에 입체감 있는 뱀피 문양의 백팩으로 포인트를 주어 실용적이면서도 댄디한 스타일링을 완성시켰다.
에이드레스 전지은 디자이너는 “과거 검정색이나 회색 등 무겁고 어두운 색상들이 마치 ‘남성의 컬러’로 여겨지던 것과는 달리 남성들도 검은색 보다는 컬러감이 있는 제품을 통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짙은 녹색은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지적이고 세련된 유준상의 극중 이미지를 완성하는데 제격이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