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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 결혼식, 하객 패션 스타일

따뜻한 바람이 스치듯 아름다운 계절 봄이 돌아왔다. 유난히 길었던 추위로 인해 더욱 반갑게 느껴진다. 봄은 유난히 주위에서 결혼소식이 많이 들린다. 이 때마다 항상 걱정되고 부담되는 것이 바로 결혼식에 입고 갈 의상이다.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할 때, 왜 여자들은 밤낮으로 무슨 옷을 입고 갈지 고민하며 쇼핑을 하는 것일까.

이유는 단 하나이다. 신부 친구 중에서 가장 예뻐 보이고 싶은 것. 적당히 여성스럽고 적당히 포멀하고 적당히 컬러풀한 룩이 정답이다. 친구의 결혼식은 소개팅의 전초전이기에 더욱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 100% 소개팅으로 연결되는 하객 퀸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너무 화려하지 않으면서 아름다운 계절인 봄의 신부에 버금가는 스타일로 결혼식장의 분위기를 한껏 업 시켜 보는 것은 어떨까.

한결 캐주얼해진 프린트 원피스

과거에 비해 한결 캐주얼해진 하객 룩을 대표하는 것이 바로 프린트 원피스이다. 격식을 갖추되 캐주얼 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표현하기에 제격이다. 우아한 드레이프 라인이나 아방가르드한 헴라인을 선택하면 더욱 스타일리쉬해진다.

여성복 조이너스 마케팅실 관계자는 "화려한 원피스 위에 베이지나 블랙 포멀한 자켓이나 트렌치 코트를 입어주면 여성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조언했다. 밝은 컬러가 포인트로 들어가 무겁지 않으면서도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 좋은 방법이다.

주얼리 역시 여성에겐 빠질 수 없는 아이템 중의 하나이다. 이런 룩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화려한 원피스를 착용하였으니 다른 것은 간략하게 생략하고 손에 포인트를 주어보자. 메탈 소재의 시계를 착용하여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해도 좋고, 은은한 자개 소재의 제품을 착용하여 여성스러움을 발산하는 것 역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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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너스, 버버리와치 by 파슬코리아,아르마니 익스체인지 by 파슬코리아]
화이트 자켓 + 파스텔톤 믹스매치

5월의 신부보다는 아니지만 결혼식에 갈 때 여성들은 자신이 다른 누구보다 돋보이기를 원한다. 신부를 위해서 화이트를 입지 않는 것이 예의이지만, 올해 트렌드인 화이트룩을 포기할 수 없다면 봄의 향기에 어울리는 화사한 파스텔 톤의 옷과 매치하여 입어보자.

여기서 관건은 안에 입는 옷의 디테일은 스터드보다는 레이스 아이템을, 팬츠보다는 스커트를 선택해야 좋다. 전체룩이 스타일리시하거나 트렌디 하기 보다는 딱 하나의 아이템만 스타일리시하면 된다. 여기에 화이트 재킷을 입고 결혼식 안에서는 벗어주는 센스를 발휘하자.

주얼리는 화려한 액세서리 보다는 깔끔하고 세련된 워치로 포인트를 주어보자. 파슬 코리아의 마케팅 관계자는 “비비드한 컬러의 와치는 당신을 상큼하고 귀엽게, 메탈 소재의 실버 스와로브스키 장식의 와치는 세련되고 멋지고 여성으로 돋보이게 해 줄 것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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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너스, 파슬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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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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