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밀레(MILLET)가 골프웨어 시장에 진출한다.
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대표 한철호)는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PEUGEOT)와 협업해 밀레골프 라인을 론칭한다고 5일 밝혔다.
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 측은 “20~30대의 신규 골프 인구 유입 증가로 심플하면서도 기능적인 골프웨어를 원하는 젊은 소비층이 늘어난 것을 반영해 밀레 골프 라인을 론칭하게 됐다”라며 “그 동안 노후한 디자인 경향을 지적 받아온 골프웨어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개대한다”고 전했다.
밀레의 신규 골프 라인은 밀레의 아웃도어 기술력에 푸조의 클래식하면서도 절제된 감성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밀레 로고와 푸조 자동차 사자 로고를 변형해 양사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냈다.
밀레가 첫 선보이는 2015 S/S 시즌의 골프 라인은 ‘하이브리드 컨트롤(Hybrid Control)’이라는 콘셉트로 필드위 골퍼뿐만 아니라 스크린 골프 등을 통해 캐주얼하게 골프를 즐기는 층에게도 어울릴 수 있는 아이템으로 선보인다.
이들 아이템은 신축성이 우수한 소재와 인체공학적 재단을 통해 스윙과 같은 큰 동작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제작됐다. 또한 세미-슬림 핏으로 몸매를 날렵하게 보이도록 해준다. 출시 제품은 의류 40종과 용품 5종으로 구성됐다.
밀레 골프 라인은 전국 밀레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국내 주요 푸조 자동차 전시장에서도 팝업스토어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푸조 또한 자동차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코-프로모션도 계획 중에 있다.
정재화 밀레 기획본부 이사는 “아웃도어와 스포츠업계 사이의 경계가 점차 희미해지고, 아웃도어의 남다른 기술력이 타영역에서도 인정 받고 있다”며 “실용성과 디자인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밀레 골프 라인이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