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늬의 계절, ‘플라워 패턴’이 돌아왔다
포근하고 따뜻한 봄 날씨는 여자들의 마음에 꽃잎이 흩날리게 한다. 여자들의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거리 곳곳에는 플라워 패턴이 쏟아져 내린다.
<2015 리조트 컬렉션>에서 루이비통은 지중해 해변의 아쿠아틱 라이프를 테마로 레드, 오렌지, 블루 등 다채로운 컬러의 플라워 패턴을 선보였다. 샤넬은 수채화 물감으로 그린 듯한 꽃과 진주, 자수 디테일 등으로 샤넬 고유의 여성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톰 브라운은 플라워 패턴을 활용해 코트, 드레스, 블라우스 등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그 외에 생로랑, 셀린느, 미우미우, 마이클 코어스, 스텔라 맥카트니는 한 종류의 플라워 패턴으로 우아함을 강조해 올 봄/여름 트렌드는 바로 ‘플라워 패턴’이란 것을 알렸다.
질스튜어트는 플라워를 모티브로 몽환적인 분위기의 플라워 프린트 원피스를 선보였다. 빛이 투영돼 번진 듯한 패턴과 플리츠 디테일이 돋보인다. 은은하게 비치는 리넨 소재와 여성 본연의 우아함을 강조해 신비롭고 서정적인 무드를 자아냈다.
브랜드 키이스는 파스텔 플라워 패턴 원피스를 선보였다. 얇은 소재를 사용해 몸에 부드럽게 흐르는 느낌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레니본 플라워 패턴 스커트는 선명하고 다채로운 컬러의 A라인 스커트다. 모던하고 심플한 상의와 매치하면 개성이 강조되는 포인트 룩이 완성된다.
한편, 레이스 소재를 사용한 봄 아이템도 다양하게 출시됐다. 손으로 짠 듯한 자연스러운 레이스 소재와 직선으로 커팅 된 레이스 등 다양하다. 키이스는 자수 느낌의 레이스 톱을 선보였다. 전체적으로 성기게 짜여 자연스러운 느낌과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레니본은 정방형 레이스가 부분적으로 들어간 카디건과 스커트를 선보였다. 화이트 컬러를 활용해 세련된 느낌을 주며 오피스 룩으로 활용 가능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