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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 남성복, ‘쿨비즈룩’ 정조준

Ⓒ 시리즈
Ⓒ 시리즈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박동문)의 남성복 브랜드들이 S/S 시즌을 맞아 일제히 쿨비즈 룩 아이템을 내놓으며 여름 시장 잡기에 나섰다.

쿨비즈(cool-biz)는 ‘시원함’을 뜻하는 ‘cool’과 ‘업무’의 ‘business’를 합한 합성어로, 무더운 여름철 기업내 근무복장의 쾌적하면서도 편안한 룩을 의미한다. 간단한 옷차림으로 인식될 수 있지만 기본적인 격식에 맞는 ‘스타일’과 ‘단정함’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 캠브리지 멤버스
Ⓒ 캠브리지 멤버스

캠브리지 멤버스(Cambridge Members)는 ‘제로재킷’과 ‘쿨울 워셔블 팬츠’를 새롭게 출시하며 남성 비즈니스맨을 공략한다. ‘제로재킷’은 무게감이 ‘0’에 도전한다는 의미로 경량성에 특화된 제품이다. 또한 형태감을 유지시키는 새로운 패턴을 적용, 가방에 넣었다 꺼내 입어도 단정하게 입을 수 있도록 구김성을 최소화해 했다. 컬러는 총 9가지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격은 45만원에서 65만원대.

‘쿨울 워셔블 팬츠’는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난 쿨울 소재를 통해 청량감이 우수하다. 구김성 또한 최소화 했으며, 물세탁도 가능하다. 컬러는 총 4가지, 가격은 9만9000원이다. 쿨울(cool wool)은 천연 소재 메리노 울을 가공한 소재로 가볍고 땀 흡수와 배출 기능이 뛰어나다. 피부에 닿는 느낌이 청량해 대표적인 여름용 원단으로 인기가 높다.

시리즈(Series)는 여름 대표 소재인 리넨을 활용해 ‘믹스 리넨 져지 재킷’과 ‘로켓 리넨 셔츠’ 두 가지를 선보였다. ‘믹스 리넨 져지 재킷’은 리넨과 면 혼방 소재로 통기성이 좋고 멜란지 컬러의 내추럴 쿨비즈로 안성맞춤이다. 혼방 소재로 많은 구김이 가지 않는다. 가격은 37만9000원.

‘포켓 리넨 셔츠’는 화이트의 베이직한 셔츠 디자인으로 시각적으로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인상을 준다. 특히 리넨 100% 소재로 가볍고 통풍이 잘 되어, 여름은 물론 초가을까지 입을 수 있다. 베이직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팬츠와도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가격은 15만9000원.

최근 브랜드 리뉴얼한 지오투 큐레이션(GGIO2 curation)은 속건성 섬유인 쿨맥스 원사를 적용한 재킷과 팬츠를 출시했다. ‘쿨 내추럴 투 버튼 재킷’은 시원함과 착용감은 물론 여름철 악취나 곰팡이 발생에 대한 저항력도 가지고 있다. ‘쿨맥스 면스판 팬츠’는 동일한 쿨맥스 원사를 사용해 청량감이 좋으며, 스트레치성까지 더해 활동성이 뛰어나다. 가격은 각각 47만원, 12만8000원이다. 쿨맥스 소재는 고기능성 폴리에스터 섬유로 땀을 빨리 흡수하고 발산시켜 기존 섬유보다 보송보송한 느낌으로 항상 쾌적한 상태를 유지시켜주는 것이 장점이다.

커스텀멜로우(customellow)는 지난해 여름 인기를 끌었던 ‘냉장고 팬츠’와 ‘에어컨 팬츠’에서 모티브를 얻어 이번 시즌 새로운 팬츠를 내놓았다. 이 팬츠는 까슬까쓸한 느낌의 여름성 폴리 소재를 사용해서 통풍성이 좋고 시원한 촉감을 제공한다. 또한 구김이 가지 않아 더운 여름 시즌에 부담 없이 시원하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가격은 19만8000원

최욱진 캠브리지멤버스 실장은 “쿨비즈의 포인트는 ‘컬러’와 ‘소재’”라며 “보는 것만으로도 청량감을 선사하는 컬러와 가벼우면서도 시원함을 줄 수 있는 기능적 소재가 더해지면 더욱 스마트한 느낌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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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현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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