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홍콩패션위크 성료, “한국업체 고품질로 50만불 현장 계약”
제22회 홍콩패션위크가 지난 6일부터 9일간 나흘간 홍콩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전세계 18개국이 참가한 이번 홍콩패션위크에는 패션의류, 가방, 주얼리 등 1,200개 패션업체가 참여해 전 세계 65개국 16,000명의 바이어를 맞이했다.
한국은 한국패션협회의 주도 아래 KOTRA 후원으로 총 10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더라사라, 디자인아이웍스, 랭앤루, 루키버드코리아, 모니카앤모블린, 에이치와이인터내셔널, 엔씨어패럴, 이제이노리, 짐줌, 하나패션 등 총 10개사는 홍콩, 아시아, 미주, 유럽 바이어들에게 뛰어난 디자인과 고품질로 현장 계약액 50만불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한국패션협회 측은 “지난 2014년부터 참가한 모니카앤모블린의 경우 바이어들의 큰 관심과 함께 이에 이에 상응하는 긍정적인 실적을 거뒀으며, 주얼리를 주력으로 하는 하나패션은 장기 경기 침체의 틈새에서 부각된 하이레벨 쪽 시장을 겨냥해 기록적인 현장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홍콩패션위크는 바잉을 중심으로 한 것이 눈에 띈다. 전 세계 65개국에서 16,000여 바이어가 참가했으며, 유럽, 미주 바이어를 포함하여 다수의 아시아 바이어 및 중동, 인도 바이어 등이 방문했다, 특히 중국, 인도, 베트남, 일본 바이어가 작년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했다. Amazon, CGS, Charisma Fashion, David Jones, Dude & the duchess, JD.com, Sukamart.com, Takashimaya, Zalora, 그리고 신세계 등 유명 패션 브랜드, 대형 체인점 및 유통업체 바이어들이 바잉 사절단을 구성하였다.
동 행사기간 동안 주최측은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업체와 해외 바이어를 1:1 매칭해 비즈니스 실효성을 극대화하고 5개에서 1,000개까지의 소량 주문이 가능한 스몰오더존(Small Order Zone)을 마련하여 다양한 바이어들의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패션 퍼레이드와 하우스 쇼 등 40여개의 패션 이벤트로 행사의 깊이를 더했다.이 외에 ‘2015 혁신 기술 심포지엄’을 통해 웨어러블 기술과 최첨단 솔루션 등 혁신적인 전략을 적극적으로 선보였으며, 더불어 WGSN과 Fashion Snoops의 16/17 FW 패션‧라이프스타일 트렌드 전망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또한 이번 홍콩패션위크의 특별관인 International Fashion Designers’ Showcase에 참여한 Audiopark는 예술과 패션, 기술이 접목된 최초의 웨어러블 디자이너 헤드폰 브랜드로 여러 시리즈의 이어폰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