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온라인을 통해 신발을 구입하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금강제화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금강제화 온라인 스토어의 신발 판매량은 총 39만 켤레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만 켤레에 비해 약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온라인 스토어 판매 증가세가 12월까지 이어진다면 금강제화는 올해 온라인을 통해 약 43만 켤레의 신발을 판매, 지난해 33만 켤레에 비해 약 30% 증가한 판매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온라인 스토어의 판매 성장세는 소비자들이 고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과 손쉬운 결제 과정을 통해 구매하는 것을 원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라며 “이에 온라인 전용 상품을 개발하고 신속한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던 것이 소비 패턴과 잘 맞아 떨어진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금강제화는 ‘레노마’, ‘킨록앤더슨’ 등 10만 원대의 온라인 전용 상품을 개발해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했다. 또한 고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온라인 전용 상품을 위한 기능성 내피 소재인 ‘트리텍스(Tri-Tex)’를 사용해 신제품에 적용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사용자의 편리한 쇼핑을 위해 원하는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성별, 아이템 별로 카테고리를 나눠 인터페이스를 구성했을 뿐 아니라 결제 시 복잡한 과정 없이 최초에 카드 번호를 한 번만 입력하면 휴대폰 인증 등으로 신속한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금강제화는 온라인 스토어의 판매 성장세에 탄력을 붙이기 위해 내년 1월에 맞춰 제품 노출과 주목성을 높여 쇼핑 접근성을 확대하고, 콘텐츠를 보다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6 S/S 시즌에는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버팔로(Buffalo), 스니커즈 브랜드 킨록앤더슨2 등 온라인 전용 신규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이다.
연경흠 금강제화 E-BIZ 사업부장은 “쇼핑의 편의성이 절대적으로 강조되는 온라인 스토어는 상품의 질은 물론 검색, 결제 과정에서 사용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경쟁력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주력 사업인 신발을 기반으로 의류, 액세서리 등 상품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패션 전문 쇼핑몰로 나아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금강제화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