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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동닷컴, 한국패션협회와 ‘한국패션관’ 공동운영 MOU 체결

20151217_JD중국 2대 전자상거래업체 징동닷컴내에 한국패션관이 운영된다.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징동그룹(京东集团, JD.com)과 지난 16일 동대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전략적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국패션관을 공동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징동닷컴의 ‘한국패션관’ 공동운영의 시작을 알리는 첫 공식 행사로 협회는 추후 징동과의 적극적인 협력 하에 중국 소비자들이 ‘한류패션’의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한국 패션 브랜드 입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징동그룹 측은 온라인에서 ‘중국 내에서 한국 패션 정품 구입(足不出户,购遍韩国)’라는 표어로 대대적인 온라인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하며 한국패션관 개점의 열기를 높일 예정이다.

한국 패션 브랜드들은 ‘한류’ 문화의 영향으로 중국 젊은 층 소비자들에게 점차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징동그룹의 핵심 전략사업인 징동 ‘의류’부문(京东服装))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상품 및 원스탑구매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며 지속적인 해외 브랜드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징동그룹 플랫폼에 입점한 한국 브랜드는 빈폴, 헤지스, 베이직하우스, 티니위니, 스코필드 등으로 그 중 헤지스는 2015년 징동 플랫폼 내 매출이 전년대비 약 40배 증가하는 큰 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리쥔(辛利军) 징동그룹 부총재 겸임 의류가구사업부 총재는 “징동은 이미 한국 패션 및 가구 브랜드의 입점 진행과 물류 창고 구비 등 한국 업체가 입점시 고려해야하는 여러 방면에서의 진행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 한국패션관의 개점은 준비가 잘 되어있다고 할 수 있다”라며 “이번 한국패션협회와의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 패션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한국 브랜드를 접할 수 있는 기회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원대연 한국패션협회 회장은 “중국 최대 온라인비즈니스 플랫폼중 하나인 징동그룹의 글로벌화 전략은 한류 열풍의 패션 브랜드들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데 있어 광대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협회는 우수한 한국 패션 브랜드들이 중국 소비자들의 생활 속에 유입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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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서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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