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다크호스 ‘킬리안’에 주목하라

캐주얼 가방 브랜드 킬리안(KYLIAN)이 공격적인 유통망 확장에 나섰다.

지난 3월에 론칭한 킬리안코리아(대표 이수미)의 킬리안은 2015년 한 해 동안 약 5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 힘입어 킬리안은 2016년 약 300억 매출을 목표로 오프라인 매장 확보 및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기에 나섰다.현재 킬리안은 엔터식스 왕십리점, 동탄점, 상봉점, AK 백화점 분당점과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 롯데 영플라자 명동점,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및 자사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지난달 18일에는 엔터식스 강변점을 추가로 오픈하며 오프라인 매장 확보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킬리안의 급 성장 요인은 장기 불황에 따른 소비 심리 저하 등 전반적인 패션 업계 침체기 가운데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킬리안은 인공적인 이미지를 절제하고 소재 본연의 차분함을 강조한 ‘내추럴 백’을 중심으로 고품질 원자재와 부자재를 사용한다. 이는 내수 시장을 장악한 글로벌 SPA 브랜드에 지친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또한 킬리안의 모든 공정은 국내 생산으로 이뤄져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한다. 특히 매 시즌 제품 기획부터 생산까지 평균 15년 이상 경력의 전문가들이 투입된다. 이 또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결이다.킬리안 관계자는 “지난해 오픈한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 팝업 스토어가 전 연령층의 소비자들을 아우르며 큰 관심을 받았다”며 “이에 엔터식스 강변점 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3월 중 젊음의 거리 홍대에 팝업 스토어를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킬리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