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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스타일] ‘응답하라 1988’ 성동일, “구두? 그건 사랑이었네”

[TV스타일] ‘응답하라 1988’ 성동일, “구두? 그건 사랑이었네” | 1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대한 막을 내렸다.

세 번째 응답하라 시리즈인 ‘응답하라 1988’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전 세대를 아우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뜨겁게 응답받았다. 특히 지난 16일 방송된 ‘응답하라 1988’ 최종회에서는 성동일(성동일)이 보라(류혜영)가 선물한 구두를 신고 결혼식장에 들어서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보라는 결혼식 전 아빠에게 구두를 선물했다. 성동일의 원래 발 사이즈보다 한참 큰 구두였지만 성동일은 “우리 딸은 아빠 신발 사이즈도 잘 안다”며 내색 없이 결혼식장에 그 구두를 신는다. 이때 덕선(혜리)은 아빠의 큰 구두를 눈치채고 조용히 뒤꿈치에 휴지를 넣으며 속 깊은 딸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모르던 보라도 부모님에게 인사하던 중 아버지의 큰 구두 뒤에 구겨 넣은 휴지를 발견하고 그 깊은 사랑에 눈물을 흘렸다.

성동일이 신은 구두는 실제 1994년에 판매됐던 금강제화의 ‘리갈 001(REGAL 001)’ 제품이다. 이 제품은 1954년 금강제화 창립과 함께 첫 선을 보인 베스트셀러 아이템으로 시대와 연령을 초월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당시 시대적 배경과 구두의 이미지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져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 장면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아버지의 사랑은 위대하자”, “갓성일…눈물이 멈추지 않아요”, “구두에 휴지를 넣고 바지로 가리는데 엄청 찡했음”, “보라는 셔츠부터 구두까지 아버지에 대한 정보를 하나도 모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빈자리는 개국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시그널’이 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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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나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기는 패션 에디터(__*) 1:1 신청 환영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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