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화보] 서강준, “치인트 속 백인호는 내 안에서 나온다”

배우 서강준이 치명적인 눈빛을 발산했다.

남성 매거진 긱(GEEK)이 서강준과 함께 한 패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서강준은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백인호 역과는 사뭇 다른 진중한 모습으로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강준은 “웹툰 ‘치즈인더트랩’의 백인호와 나는 겉모습이 많이 다르다. 댓글을 보면 그 점에 대해 아쉬워하는 원작 팬들이 많다. 하지만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나는 원작 속의 백인호를 최대한 표현하려고 했고, 거기에 내 안에 있는 백인호를 끌어올리다 보니 원작과 조금 다를 수 있다. 어디까지나 내가 느끼고 내 안에서 나온 인호니까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MBC 드라마 ‘화정’ 촬영 당시 차승원 선배님이 ‘너 자신을 버리지 마라, 모든 캐릭터가 네 안에서 나오는 거다’라고 말씀하셨다. 이게 단순하지만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나는 백인호 캐릭터에 선배님의 말씀을 최대한 실천해보려 하고 있다. 대본 그대로가 아닌 ‘나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지?’, ‘나는 이럴 땐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반응하지?’라는 필터를 한 번 거친 다음 백인호를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서강준은 연기자가 되고 나서 인생에 새로 들어온 수많은 것들 중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묻자 “누군가 나를 알고 있다는 느낌이다. 나는 내 존재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계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 나를 알게 된다는 게 보람차고 좋다. 내가 좋아하는 연기를 통해 대중들이 나에 대해 알게 되는 게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강준의 패션 화보 및 인터뷰는 남성 매거진 긱 2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